푸조 3008 GT, 1.2리터 퓨어테크 가솔린 터보 엔진

푸조 3008GT 시승.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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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푸조 3008 GT를 타고 도로를 달리면 강력한 1.2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의 힘을 즉시 느낄 수 있다. 푸조의 1.2리터 가솔린 엔진은 다운그레이드의 성공 사례 가운데 하나다. 특히 부드럽고 신속한 변속을 제공하는 EAT 8단 자동변속기는 일본 아이신(Aisin)사가 만든 것으로 도심 주행과 고속 주행 모두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ADAS 시스템이 제공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기능은 긴 여정을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푸조 3008GT 시승.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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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3008 GT는 완전변경모델로 2016년 글로벌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132만대 이상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국내에서도 2017년 첫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3008은 2019년 영국 ‘오토 트레이더 뉴 카 어워드’에서 높은 만족도로 ‘올해의 신차’로 선정됐으며, ‘카바이어 베스트카 어워드 2020’에서는 ‘최고의 중형 SUV’로 평가받았다.

푸조 3008GT 시승.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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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3008은 푸조가 자랑하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전면부에서부터 강렬한 인상을 준다. 일체형 프레임리스 그릴과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주간주행등이 특징이다. 유광 블랙으로 강조된 사이드 스쿱과 3D LED 리어 램프는 스포티한 매력을 더했다.

푸조 3008GT 시승.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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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3008은 아이-콕핏(i-Cockpit)을 중심으로 세련되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12.3인치 헤드업 인스트루먼트 패널에 8인치 터치스크린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했다. 또 고급 가죽과 감각적인 스티치는 내부의 품격을 한층 높여준다. 특히 1열 좌석 무릎받침이 연장되는 것은 장거리 여행 시 탑승객에게 편안한 주행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푸조 3008GT 시승.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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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했듯이 푸조 3008 GT에 적용된 1.2리터 퓨어테크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31마력과 최대토크 23.5 kg·m를 자랑한다. 여기에 EAT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부드러운 승차감에 이어 연료 효율성도 높였다. 복합 연비는 리터당 평균 12.2km로 경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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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푸조 3008은 자율주행 레벨2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갖추고 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기본이고, 스톱앤고 기능으로 도심에서 운전자의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더불어 비상 제동 시스템과 어댑티브 크루즈를 사용할 때 동시 적용할 수 있는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은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 운전자가 대응하기 힘든 주행 상황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푸조 3008GT 시승.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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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는 또 3008에 2675mm의 휠베이스를 적용해 1세대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마련하는 데 애 쓴 모습이다. 트렁크는 기본 520리터에서 2열 폴딩 시 최대 1670리터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1열 좌석 가운데 위치한 콘솔 박스는 가운데 버튼으로 열리는 좌우양문형으로 뒤로 젖혀서 여는 타 모델 대비 편의성을 높인 것으로 생각된다. 2열 시트 가운데 위치한 스키 스루 도어를 통해 긴 물건도 쉽게 적재할 수 있다.

푸조 3008GT 시승.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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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통의 프랑스계 글로벌 오디오 기업인 포칼 프리미엄 하이파이 시스템을 적용해 고품질의 음향 경험을 제공한다. 10개의 스피커와 파워앰프로 풍부한 사운드를 전달해 주행의 즐거움을 추가했다. 이중 접합 라미네이티드 글라스가 좌우에 적용돼 외부 소음 차단도 훌륭하다. 

푸조 3008GT 시승.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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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이빔 어시스트와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은 어두운 길에서도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제한속도 인식 및 권장 속도 표시 기능은 운전자가 속도 제한을 쉽게 인지하고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안드로이드오토 등 스마트폰을 유선으로 연결해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있지만, 블루투스를 활용한 무선 연결 기능으로 하루빨리 업그레이드하길 기대해본다. 

푸조 3008GT 시승.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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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3008 GT는 푸조의 최신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이 조화를 이뤄 탑승객에게 시각·청각·촉각 등으로 즐거운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앞서 2세대 초기의 모델에 비해 가속 페달 반응성도 한결 빨라졌다. 고급스러운 외관과 연비도 중요하지만, 푸조 3008을 선택한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다운그레이드를 통한 세금 절약도 한 몫 했다. 첨단 안전 시스템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진 푸조 3008의 다음 변신을 더욱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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