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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이 독일 방문을 앞두고 독일의 유력 일간지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침략과 가해의 과거를 영광으로 생각하는 사람들과 함께 산다는 것은 전 세계에 큰 불행”이라고 말하고 최근 독도 및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문제를 거론하면서 “일본의 태도는 인류사회가 함께 추구해야할 보편적 가치와 맞지 않고 근본적인 문제는 일본인들이 과거의 침략전쟁을 왜곡 미화하고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며 “일본이 젊은 세대에게 잘못된 교육을 할 경우에는 미래에 평화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일본을 공개적으로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 동안 3차례에 걸쳐 ‘대일 외교전쟁론’을 쏟아 내온 盧대통령은 이번에는 유럽정상외교를 앞두고 일본을 공격한 것이다. ‘공격외교’로 무엇을 얻겠다는 것인가.최근 미국정부에 가장
김현욱이사장
2005.04.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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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이 독일 방문을 앞두고 독일의 유력 일간지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침략과 가해의 과거를 영광으로 생각하는 사람들과 함께 산다는 것은 전 세계에 큰 불행”이라고 말하고 최근 독도 및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문제를 거론하면서 “일본의 태도는 인류사회가 함께 추구해야할 보편적 가치와 맞지 않고 근본적인 문제는 일본인들이 과거의 침략전쟁을 왜곡 미화하고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며 “일본이 젊은 세대에게 잘못된 교육을 할 경우에는 미래에 평화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일본을 공개적으로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 동안 3차례에 걸쳐 ‘대일 외교전쟁론’을 쏟아 내온 盧대통령은 이번에는 유럽정상외교를 앞두고 일본을 공격한 것이다. ‘공격외교’로 무엇을 얻겠다는 것인가.최근 미국정부에 가장
김현욱이사장
2005.04.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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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리비아에 6불화우라늄 핵물질 1.7톤을 팔고 돈을 받은 거래명세서가 들통이 나고, 1990년대 이후 남북한과 국제사회에 약속한 세 가지 비핵화합의를 모조리 위반한 사실이 확인된 시점에서 다음과 같은 상황이 새롭게 전개되고 있다. 미국의 안보위협 때문에 핵무기 개발을 했다는 북한의 주장도 그 명분이 무너졌고, 대화와 협상으로 북핵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한·중의 입지도 극도로 퇴락되었고, 거기에다 6자회담이 무산될 때는 유엔 안보리 상정이나 PSI(Proliferation Security Initiative 핵확산방지구상)발동이 초읽기에 들어갈 수 있는 상황으로 전환되어가고 있다.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도 점점 거세져 가고 있다. 3월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61차 유엔인권위원
김현욱이사장
2005.04.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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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리비아에 6불화우라늄 핵물질 1.7톤을 팔고 돈을 받은 거래명세서가 들통이 나고, 1990년대 이후 남북한과 국제사회에 약속한 세 가지 비핵화합의를 모조리 위반한 사실이 확인된 시점에서 다음과 같은 상황이 새롭게 전개되고 있다. 미국의 안보위협 때문에 핵무기 개발을 했다는 북한의 주장도 그 명분이 무너졌고, 대화와 협상으로 북핵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한·중의 입지도 극도로 퇴락되었고, 거기에다 6자회담이 무산될 때는 유엔 안보리 상정이나 PSI(Proliferation Security Initiative 핵확산방지구상)발동이 초읽기에 들어갈 수 있는 상황으로 전환되어가고 있다.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도 점점 거세져 가고 있다. 3월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61차 유엔인권위원
김현욱이사장
2005.04.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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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노 도시유키 주한 일본대사가 2월23일 “역사적으로, 국제법적으로 독도는 일본영토”라고 주장했다. 2월 10일 북한은 핵을 보유하고 있다고 선언했다. “정치적 핵공격”에 이어서 제2의 ‘외교적 핵폭탄’이 서울 한 복판에서 터진 것이다. 일본의 정치인들이 역사왜곡이나 독도에 관련된 망언을 할 때도 서울주재 대사만은 말을 아껴왔다. 일본대사의 정확히 계산된 말과 시점에 문제의 곡절이 있다. 단발성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한·일간의 민감한 외교적 분쟁이 있을 때마다 미국은 중재에 나서 양국 간의 충돌을 막아주는 조정자의 역할을 철저하게 감당해주었다. 이제는 미국의 역할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 일본의 외교적 도발이 격화되는 것을 보면 미·일 관계는 어느 때보다 공고해지고 한·미관
김현욱이사장
2005.03.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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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노 도시유키 주한 일본대사가 2월23일 “역사적으로, 국제법적으로 독도는 일본영토”라고 주장했다. 2월 10일 북한은 핵을 보유하고 있다고 선언했다. “정치적 핵공격”에 이어서 제2의 ‘외교적 핵폭탄’이 서울 한 복판에서 터진 것이다. 일본의 정치인들이 역사왜곡이나 독도에 관련된 망언을 할 때도 서울주재 대사만은 말을 아껴왔다. 일본대사의 정확히 계산된 말과 시점에 문제의 곡절이 있다. 단발성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한·일간의 민감한 외교적 분쟁이 있을 때마다 미국은 중재에 나서 양국 간의 충돌을 막아주는 조정자의 역할을 철저하게 감당해주었다. 이제는 미국의 역할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 일본의 외교적 도발이 격화되는 것을 보면 미·일 관계는 어느 때보다 공고해지고 한·미관
김현욱이사장
2005.03.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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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기대와 희망을 갖고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미국으로 떠나는 날 북한외무성은 폭탄선언을 했다. “자위를 위해 핵무기를 만들었으며, 북핵문제가 다루어지는 북경회담에도 참가를 무기한 중단한다”고 선언한 것이다. 2005년 2월 10일은 북핵문제의 분수령을 만드는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다. 정부는 그동안 북한의 핵보유에 대해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핵에 대한 북한의 일방적인 주장을 받아들이고, 눈으로 확인하지 않는 한 북한에 핵이 존재하는 것을 인정할 수 없고, 북한이 자위의 수단으로 핵개발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고 까지 극언을 하면서 북한의 입장을 두둔해 왔다. 그러한 북한이 드디어 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핵보유를 공식적으로 국제사회에 선언한
김현욱이사장
2005.02.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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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기대와 희망을 갖고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미국으로 떠나는 날 북한외무성은 폭탄선언을 했다. “자위를 위해 핵무기를 만들었으며, 북핵문제가 다루어지는 북경회담에도 참가를 무기한 중단한다”고 선언한 것이다. 2005년 2월 10일은 북핵문제의 분수령을 만드는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다. 정부는 그동안 북한의 핵보유에 대해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핵에 대한 북한의 일방적인 주장을 받아들이고, 눈으로 확인하지 않는 한 북한에 핵이 존재하는 것을 인정할 수 없고, 북한이 자위의 수단으로 핵개발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고 까지 극언을 하면서 북한의 입장을 두둔해 왔다. 그러한 북한이 드디어 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핵보유를 공식적으로 국제사회에 선언한
김현욱이사장
2005.02.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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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귀를 기울이면 아직도 이곳에서 공포에 질린 희생자들의 울부짖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폴란드 남부의 작은 마을이었던 아우슈비츠에서 열린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대량학살)를 상징하는 수용소해방 60주년기념 행사에서 이스라엘 대통령 모셰 카차브가 한 말이다. 이날 행사는 홀로코스트 생존자와 유가족, 30여개국 정상들과 정부대표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최대 규모의 국제적 기념식이었다. 폴란드 외무장관인 블라디슬라브 바르토제브스키는 “1940년 이곳에 끌려올 당시 나는 히틀러 치하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었다”면서 “유럽 역사상 가장 큰 이 무덤 없는 묘역에서 연설하게 돼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폴란드를 침공한 독일 나치가 1940년 4월에 설치, 가스실
김현욱이사장
2005.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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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귀를 기울이면 아직도 이곳에서 공포에 질린 희생자들의 울부짖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폴란드 남부의 작은 마을이었던 아우슈비츠에서 열린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대량학살)를 상징하는 수용소해방 60주년기념 행사에서 이스라엘 대통령 모셰 카차브가 한 말이다. 이날 행사는 홀로코스트 생존자와 유가족, 30여개국 정상들과 정부대표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최대 규모의 국제적 기념식이었다. 폴란드 외무장관인 블라디슬라브 바르토제브스키는 “1940년 이곳에 끌려올 당시 나는 히틀러 치하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었다”면서 “유럽 역사상 가장 큰 이 무덤 없는 묘역에서 연설하게 돼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폴란드를 침공한 독일 나치가 1940년 4월에 설치, 가스실
김현욱이사장
2005.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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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이 무너지기 한 달 전 동서독 국경 현장에 가 봤지만 붕괴의 조짐은 조금도 느낄 수가 없었다. 그러나 동독은 무너졌다. 동독이 무너지기 2주전에 독일의 빌리 브란트는 서울에 와 있었다. 그는 당시 동서독의 통일보다는 한반도의 통일이 쉬울 수도 있다고 말하고, 독일의 통일은 앞으로 5년, 15년 후에나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관련 강대국의 이해가 엇갈려 어렵다고도 했다. 그러나 그 후 2주일 만에 동독정권은 붕괴되었다. 동방정책의 창안자인 브란트 자신도 동독의 붕괴를 예견하지 못했다. 김정일 정권의 붕괴도 눈앞에 다가왔다. 3~4년 내 북한정권이 붕괴되고 통일이 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정신 나간 짓” 이라고 말하는 여당의원이 있고, 노무현대통령도 “북한이 붕괴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지난 12월에
김현욱이사장
2005.01.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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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이 무너지기 한 달 전 동서독 국경 현장에 가 봤지만 붕괴의 조짐은 조금도 느낄 수가 없었다. 그러나 동독은 무너졌다. 동독이 무너지기 2주전에 독일의 빌리 브란트는 서울에 와 있었다. 그는 당시 동서독의 통일보다는 한반도의 통일이 쉬울 수도 있다고 말하고, 독일의 통일은 앞으로 5년, 15년 후에나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관련 강대국의 이해가 엇갈려 어렵다고도 했다. 그러나 그 후 2주일 만에 동독정권은 붕괴되었다. 동방정책의 창안자인 브란트 자신도 동독의 붕괴를 예견하지 못했다. 김정일 정권의 붕괴도 눈앞에 다가왔다. 3~4년 내 북한정권이 붕괴되고 통일이 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정신 나간 짓” 이라고 말하는 여당의원이 있고, 노무현대통령도 “북한이 붕괴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지난 12월에
김현욱이사장
2005.01.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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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출장 나온 한 북한 관리가 지난해 12월 29일 조선일보사에 보내온 한통의 비밀 팩스편지는 우리를 숙연하게 만든다. 그는 편지에서 “누가 김정일을 돕고 있고 누가 북조선의 자유와 인권을 위해 싸우는지 우리는 다 알고 있다”고 적고 있다. 북한에서도 외부정보를 다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중국과 한국정부가 탈북자들을 홀대하고 이들을 구출하는데 전혀 관심이 없다는 것은 북한에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며, 그래서 북조선 인민들은 도망칠 수도 없는 처참한 처지에 놓여, “앉아서 굶어 죽거나 맞아죽는 날”만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한국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북한의 뜻있는 간부들과 반정부 세력들은 아주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남한정부에 대한 ‘증오의 골’ 은 더 깊어만 가고 있다는 것이다.
김현욱이사장
2005.01.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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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출장 나온 한 북한 관리가 지난해 12월 29일 조선일보사에 보내온 한통의 비밀 팩스편지는 우리를 숙연하게 만든다. 그는 편지에서 “누가 김정일을 돕고 있고 누가 북조선의 자유와 인권을 위해 싸우는지 우리는 다 알고 있다”고 적고 있다. 북한에서도 외부정보를 다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중국과 한국정부가 탈북자들을 홀대하고 이들을 구출하는데 전혀 관심이 없다는 것은 북한에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며, 그래서 북조선 인민들은 도망칠 수도 없는 처참한 처지에 놓여, “앉아서 굶어 죽거나 맞아죽는 날”만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한국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북한의 뜻있는 간부들과 반정부 세력들은 아주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남한정부에 대한 ‘증오의 골’ 은 더 깊어만 가고 있다는 것이다.
김현욱이사장
2005.01.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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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정권교체는 일어날 것인가, 아닌가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 일어나느냐는 시간의 문제만 남아 있으며, 또 다른 문제는 김정일 정권교체 이후에도 한국이 한반도 문제에 대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의 문제만 남아있다. 노 대통령이 김정일 정권유지를 갈망한다 해도 세계는 그의 주장과는 정반대의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미국 허드슨연구소 마이클 호로비츠 선임연구위원은 12월 9일 국제평화외교안보포럼 초청 강연에서 확언하고 있다. 그는 북한의 정권변형(Regime Transformation)에 대해서도 분명히 정권교체(Regime Change)로 진행될 것이며 그 일은 “일어날 것이며 곧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거듭 말하기를, 남아 있는 문제는 ‘얼마나 빨리 교체되느냐’는 시간의 문제만 남아있다
김현욱이사장
2004.12.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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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정권교체는 일어날 것인가, 아닌가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 일어나느냐는 시간의 문제만 남아 있으며, 또 다른 문제는 김정일 정권교체 이후에도 한국이 한반도 문제에 대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의 문제만 남아있다. 노 대통령이 김정일 정권유지를 갈망한다 해도 세계는 그의 주장과는 정반대의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미국 허드슨연구소 마이클 호로비츠 선임연구위원은 12월 9일 국제평화외교안보포럼 초청 강연에서 확언하고 있다. 그는 북한의 정권변형(Regime Transformation)에 대해서도 분명히 정권교체(Regime Change)로 진행될 것이며 그 일은 “일어날 것이며 곧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거듭 말하기를, 남아 있는 문제는 ‘얼마나 빨리 교체되느냐’는 시간의 문제만 남아있다
김현욱이사장
2004.12.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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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이스라엘 나의 종…, 내가 너를 세워 놓고 버리겠느냐?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의 곁에 있다. 걱정하지 마라, 내가 너의 하느님이다. 내가 너의 힘이 되어 준다. 내가 도와준다. 너에게 서슬이 푸르게 달려들던 자들은 부끄러워 쥐구멍을 찾게 되고, 멸망하여 흔적도 없이 사라지리라….(이사야 41). 2700년 전 히브리 정치가이며 선지자인 이사야(BC2743-2684)가 하느님의 무서운 심판을 선포하면서, 하느님의 의, 거룩함, 그리고 공의를 드러낸 말씀은 오늘의 탈북자와 북한 동포들을 향한 생생한 구원의 메시지로 감동 깊게 들려온다. 탈북자들이 미국으로 몰려가고 있다. 북한인권법이 발효된 10월 18일 이후다. 3400년 전 당시 애급의 바로왕은 이스라엘민족을 영구히 노예화할 방법을 모색하지만, 모세
김현욱이사장
2004.1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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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이스라엘 나의 종…, 내가 너를 세워 놓고 버리겠느냐?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의 곁에 있다. 걱정하지 마라, 내가 너의 하느님이다. 내가 너의 힘이 되어 준다. 내가 도와준다. 너에게 서슬이 푸르게 달려들던 자들은 부끄러워 쥐구멍을 찾게 되고, 멸망하여 흔적도 없이 사라지리라….(이사야 41). 2700년 전 히브리 정치가이며 선지자인 이사야(BC2743-2684)가 하느님의 무서운 심판을 선포하면서, 하느님의 의, 거룩함, 그리고 공의를 드러낸 말씀은 오늘의 탈북자와 북한 동포들을 향한 생생한 구원의 메시지로 감동 깊게 들려온다. 탈북자들이 미국으로 몰려가고 있다. 북한인권법이 발효된 10월 18일 이후다. 3400년 전 당시 애급의 바로왕은 이스라엘민족을 영구히 노예화할 방법을 모색하지만, 모세
김현욱이사장
2004.1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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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국제관계위원회에서 북한 인권법을 주도한 짐 리치 하원의원은 “북한의 인권상황은 침묵하기에는 너무 심각했기 때문에 행동으로 옮기지 않을 수 없었다” 고 말하고 있다. 지금 국제사회에는 북한의 인권문제가 심각한 수준으로 대두되고 있다. 심각하게 대두되지도 않고 느끼지도 않는 유일한 국가는 한국뿐이다. 정부도 국회도 교회도 언론도 국민도 마찬가지다. 특히 대한민국 국회는 청문회 한번 열지 못하고 겉돌고 있다. 야당까지도 북한 동포들의 인권문제를 논하기에는 기력도 없고 의지도 없다. 슬픈 일이다. 영국 의회에서는 지난 11월 11일 북한인권 청문회를 열어 영국 전체가 뜨거워 졌고, 다음에는 일본에 이어 유럽연합(EU)에서도 긴박한 주요의제로 다룰 예정이라 한다. 10월 18일 발효된 북한인권법에 따라 북
김현욱이사장
2004.11.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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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국제관계위원회에서 북한 인권법을 주도한 짐 리치 하원의원은 “북한의 인권상황은 침묵하기에는 너무 심각했기 때문에 행동으로 옮기지 않을 수 없었다” 고 말하고 있다. 지금 국제사회에는 북한의 인권문제가 심각한 수준으로 대두되고 있다. 심각하게 대두되지도 않고 느끼지도 않는 유일한 국가는 한국뿐이다. 정부도 국회도 교회도 언론도 국민도 마찬가지다. 특히 대한민국 국회는 청문회 한번 열지 못하고 겉돌고 있다. 야당까지도 북한 동포들의 인권문제를 논하기에는 기력도 없고 의지도 없다. 슬픈 일이다. 영국 의회에서는 지난 11월 11일 북한인권 청문회를 열어 영국 전체가 뜨거워 졌고, 다음에는 일본에 이어 유럽연합(EU)에서도 긴박한 주요의제로 다룰 예정이라 한다. 10월 18일 발효된 북한인권법에 따라 북
김현욱이사장
2004.11.29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