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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창간 29주년입니다.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신록의 기운이 푸르게 물들이고 있는 ‘계절의 여왕’ 5월입니다. 오늘 ‘공명정대(公明正大)’를 사시(社是)로 출범한 일요서울이 정통주간지로 29년의 연륜(年輪)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안팎으로 어려운 언론 환경 속에서도 일요서울은 오랜 세월 정론직필(正論直筆)의 외길을 걸으며 시사 중심 언론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기본에 충실한 보도를 생명으로 삼았고, 경향 각지에서 답지(遝至)한 독자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신문 없는 정부’와 ‘정부 없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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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2023.05.1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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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창간 28주년입니다.일요서울 애독자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올해로 창간 스물여덟 해를 맞는 저희 ‘일요서울’ 임직원들의 감회는 더욱 새롭고 활기찹니다.언론을 비롯한 온 나라를 토막토막 갈라치기 해서 지지세력 결집만을 살길이라고 여겼던 문재인 좌파정권이 엄중한 국민심판을 받았습니다. 일요서울신문 창간 28주년의 봄은 이렇게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하여 많은 축복을 받은 듯합니다.사랑하는 독자 여러분!지난 몇 년 동안 우리는 가뜩이나 어렵고 힘든 나라 사정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밀려온 “코로나 19” 역병 위기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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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2022.05.1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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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일요서울’ 애독자 여러분!저희 「일요서울신문」이 올해로 창간 27주년을 맞았습니다.가뜩이나 어렵고 힘든 나라 사정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밀어닥친 “코로나” 병마 사태가 벌써 2년째 독자 여러분들의 온 가정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이러한 터에 창간기념 인사를 올리는 것조차 민망할 노릇입니다.때문에 별도의 기념행사도 생략하고 오로지 ‘정론직필’의 창간 정신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만을 새롭게 할 따름입니다.보다 더한 외풍이 몰아쳐도 저희 임직원 모두는 결기를 무너뜨리지 않고 독자님들의 ‘알 권리’를 지상과제로 받드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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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구 회장
2021.06.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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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일요서울 가족 여러분!지난 한 해는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한 해였습니다. 어려움에도 변함없는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부디 올 신축년(辛丑年)은 ‘코로나19가 없는 한 해’, ‘소처럼 열심히 일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가족 여러분!《일요서울》이 2021년 새해로 창간 27주년을 맞아 ‘제2 창간’을 선언하고 새롭게 도약합니다. 첫째, 기존 발행 부수를 약 50% 증부 발행하고 전국의 신문 판매처를 대폭 확대합니다. 둘째, 기존 발행 면수를 64면에서 72면으로 확대하고 단독 및 특종 기사로 지면을 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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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구 회장
2021.01.0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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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일요서울신문 애독자 여러분!안녕하십니까?당(唐)나라 시인 맹호연(孟浩然)은 ‘봄잠에 새벽이 온 걸 깨닫지 못한다(春眠不覺曉·춘면불각효)’고 노래했습니다.‘정도(正道) 언론’과 ‘참 언론’이라는 창간 초심을 지키기 위해 달려온 지난 4반세기(창간 25주년)를 보낸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또 한 해를 지나서 창간 26주년을 맞게 되었습니다.코로나19 사태로 나라가 전대미문의 위기상황입니다.국가 사회를 비롯한 조직사회는 언제나 위기가 올 수 있고 내우외환은 있기 마련입니다.저희 일요서울신문은 1994년에 허가 창간되어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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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구 회장
2020.05.1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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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명절에 모처럼 만난 고향사람들 표정이 결코 온화해 보이지가 않았다.어둡고 화가 잔뜩 나 있는 그런 얼굴들이었다.누군가의 말이 새롭다. 주인 말 잘 듣고 따르며 집도 잘 지키는 충견(忠犬)인 줄 믿고 온갖 것 먹이고 입히며 키웠더니 다 키워놓고 보니 주인을 위협한다고 했다.그만큼 진보진영에 묻혀 정의와 공정을 입에 달고 살아 실체를 위장해온 소위 운동권의 반자유민주주의 세력과 거짓 위선 집단에 대한 분노가 크다는 얘기다. 그런데도 잘못돼 가는 세상을 바로잡을 방법이 없다는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다. 심판할 수단은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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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구 회장
2020.01.2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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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출범 후 급증한 현금 복지 지원 가구가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국민 전체가구의 45.1%에 달해 거의 과반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35.7%에서 2년 만에 10%포인트 증가한 셈이다.반면 같은 시기 근로소득이 있는 가구 비율은 68.7%로 2018년의 역대 최저 비율과 같았다.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문 정부의 주장이 무색해진 결과다. 하긴 경제가 좋아 지는데 경제 살리기 총리를 지명했다는 말도 무색하긴 마찬가지다.현금 복지를 무조건 나무라자는 게 아니다. 생존권을 위협받는 빈곤 소외층의 생계지원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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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구 회장
2020.01.0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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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일요서울 가족 여러분! 지난해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부디 올 2020 새해는 여러분 모두가 함께하는 대망의 해(年)이기를 소망합니다.지난 몇 년 사이 우리 사회는 찢어질 대로 찢어지고, 갈라질 대로 갈라졌습니다. 그 메마름 속에 우리 국민은 지칠 대로 지쳐 있습니다.존경하는 일요서울 가족 여러분! 특히 올 4월에는 대한민국의 국운(國運)을 좌우할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실시됩니다.우리는 밀어닥친 풍랑에서 벗어나 내일로 나아가기 위해 정말 정신을 가다듬어야 되겠습니다. 나라의 앞날이 국내외적으로 백척간두(百尺竿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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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구 회장
2019.12.3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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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역사 속에 세치 혀로 백만 명의 군사보다 더 강한 힘을 발휘했던 대목이 보인다. 유방이 천하를 제패하고 한(漢)나라를 건국한 것도 말솜씨가 뛰어난 장량이란 책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우리 고려 역사에 서희 장군 얘기도 빼놓을 수 없겠다.반면 혀를 잘못 놀려 힘들게 쌓아올린 공든 탑이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패가망신한 예도 드물지 않다. 약 대신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우리사회에 말을 주 무기로 한 사람들이 말로 흥했다가 말로 망한 경우가 없지 않다.특히 호소력 있는 강력한 연설과 한마디 말 처신으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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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구 회장
2019.11.2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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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僧家)에서 유래된 말씀 중에 비승비속(非僧非俗)이라는 표현이 있다. 똑 부러지게 살아가질 못하고 승려도 아니고 속인도 아닌 어중간한 삶을 사는 얼치기 출가승을 빗대어 비하하는 말이다.어디 승가에서만 그렇겠는가,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서 이런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을 듯하다. ‘도도 아니고 개도 아닌 삶’과 동의어라 할 수 있다. ‘비승비속’의 삶을 사는 사람들은 대개 ‘결정 장애’를 겪는 등 처신을 똑바로 하지 못해 양쪽 모두로부터 배척당하기 십상이다.특히 정치판에 이런 경향이 짙다. 과거정치나 현실정치나 시대적 어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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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구 회장
2019.11.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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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와중이던 1951년 이승만(李承晩)을 당수로 창당된 자유당은 대통령 직선제 개헌 강행과 협동사회 건설을 내세우는 등 대중정당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1954년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자 초기 핵심세력이었던 족청계(族靑系) 인사들이 제거되고 이기붕(李起鵬)을 중심으로 한 체제로 바뀌면서 이승만 개인을 위한 관료적 사당(私黨)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념이 퇴색되고 사적인 권력집단으로 변모한 자유당은 마침내 공권력과 정치깡패에 크게 의존하게 되었으며, 그것은 1960년 3·15부정선거로 절정에 이르렀다. 이런 자유당의 행태를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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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구 회장
2019.10.0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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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결실의 계절 가을과 함께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가 찾아왔습니다.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은 풍요로움과 넉넉함이 독자 여러분 가정에 깃들기를 기원합니다.존경하는 독자여러분! 대한민국은 지금 참담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안으로는 정치적 내홍(內訌)으로 국민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고, 밖으로는 열강들의 신패권주의로 외교가 고립되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상황이 더욱 험악해졌습니다.특히 우리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북한핵 문제는 해결의 기미가 전혀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내우외환(內憂外患)입니다.정치권은 헌정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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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구 회장
2019.09.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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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이후 이 땅의 많은 사람들이 민주화를 위해 희생했다. 그 덕에 두 차례에 걸친 군사독재 시대는 끝이 나고 마침내 이 땅에 자유민주시대가 만개하는 듯 했다. 그러나 이들이 그동안 부르짖었던 민주화의 내용은 같지 않았다.한쪽은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민주화였던 반면 다른 한쪽은 진보적 민족주의를 앞세운 사회주의를 신봉하는 민주화였다. 자유민주주의를 외친 사람들은 개인의 자유는 극대화하는 한편 정부 역할은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민족주의적 사회주의 이론에 젖은 사람들은 혁명을 통해 기존 체제를 타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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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구 회장
2019.08.3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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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8년 메이지유신으로 개혁에 성공하면서 국력을 키운 일본은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뒤 1902년 영국과 영일동맹 조약을 체결했다. 러시아가 만주를 세력권으로 편입시키고 이어 한반도에까지 그 영향력을 미칠 경우 대한제국에서 자신들의 정치적, 경제적 이해관계가 침해받을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었다.영국 역시 러시아가 만주와 한반도로 남하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던 터였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은 1904년 러일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 일본은 그 여세를 몰아 아예 대한제국 지배를 외교적으로 보장받기 위해 1905년 영국과 제2차 영일동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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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구 회장
2019.08.0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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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가르침에 ‘슬기로운 이는 유리해도 교만하지 않고 불리하다고 어리석고 비굴하게 굴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세상사 불리했던 상황이 바뀌어 유리해지면 마치 팔에 완장이라도 찬 듯이 오만방자하게 군다거나, 거꾸로 유리했던 상황이 변해 불리해지면 용기나 줏대 없이 남에게 굽히는 사람은 모두 어리석다는 것이다.지금 우리나라 정치판이 딱 이렇다. 9년 만에 다시 집권한 진보진영 여당 의원들은 야당생활 동안 무슨 서러움과 불이익을 그리도 당했는지 정권을 잡자마자 ‘집권 100년론’을 외쳐댔다. 현실적이지 않은 말이긴 하지만 다시는 정권을 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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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구 회장
2019.07.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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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가 건국 이래 최악으로 치닫는 형국이다. 위안부 문제로 촉발된 양국 간 마찰은 대법원의 일제 강점기 강제징병 배상 판결로 폭발한 일본이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으로 정점을 치닫고 있다.이와 함께 국내에서는 친일파 및 일제 잔재 청산 작업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자 반일 감정이 가장 강한 문 대통령 지지자들이 일제 패망 후 건국된 대한민국을 사실상 친일파의 나라로 몰아 이를 반드시 청산해야 할 ‘적폐’로 엮어가고 있는 것이다.어떤 이들은 아예 대놓고 프랑스가 2차 세계대전 후 독일 나치에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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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구 회장
2019.07.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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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조선 국권 침탈의 마각을 드러낸 1차적 작업이 1876년(고종13년)에 강화도에서 체결된 이른바 병자수호조약이다.이에 최익현이 유생들과 함께 광화문 앞에 자리를 깔고 수호통상조약을 강요한 일본 사신 ‘구로다’의 목을 베라고 지부상소(持斧上疏)를 올렸다.‘지부상소’는 도끼를 들고 올리는 상소로 상소를 받아들이지 않으려면 들고 온 도끼로 자신의 목을 쳐달라는 뜻으로 조선왕조 역사에 딱 두 번 있었던 일이다.최익현의 ‘지부상소’는 1591년(선조24년) 조헌의 지부상소 이후 280여년만의 일이다. 이때의 조헌 역시 일본의 ‘도요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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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구 회장
2019.06.2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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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대한민국 사정이 ‘짱’ 섬기기와 진영논리의 극단화, 그리고 인기영합의 ‘조삼모사(朝三暮四)’ 정치로 요약되고 있다.1970년대 연예계에서 시작된 ‘오빠부대’ 현상은 시간이 흐르면서 정치팬덤화했고, 급기야는 개인을 숭배하는 ‘짱’ 섬기기로 변질됐다. 초창기‘오빠부대’는 단순히 공연장을 찾아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을 훔쳐보거나 사모의 편지를 쓰는데 만족했다. 그런 것이 90년대 ‘아이돌 스타 시대’가 펼쳐지면서 오빠부대는 팬클럽을 조직하는 등 사교 관계를 구축한 뒤 개인숭배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런 팬클럽들이 2002년 한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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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구 회장
2019.05.3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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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언론을 표방하며 1994년 5월에 창간한 『일요서울』이 오늘 지령 1306호로 창간 25주년을 맞았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4반세기는 참으로 격동의 세월이었습니다. 국내외 정세가 요동치며 미디어 환경 또한 IT의 발달로 급변했습니다.이러한 환경 속에서 일요서울은‘정론직필’을 모토로 각종 정보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매진해 왔습니다. 그 결과 일요서울은 본지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인터넷일간신문『일요서울i』, 월간시사종합지『서울21』, 동영상 뉴스『일요서울TV』, 탐사보도 전문『고뉴스』등 자매 매체를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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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구 회장
2019.05.1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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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인조는 신흥세력으로 떠오른 청나라를 오랑캐로 몰아 기울어가는 명나라를 사대하다 청나라의 침략에 항복하고 삼전도로 나아가 청태종 앞에 무릎을 꿇는 굴욕을 당했다. 현실을 무시한 사대주의 외교의 참담한 결과였다. 세계 패권국의 일원으로 당당히 이름을 떨쳤던 일본도 정세를 잘못 판단하는 바람에 치욕적으로 패망했다.조선을 식민지로 만든 일본은 1929년에 터진 미국발 대공황의 영향으로 식민지화에 더욱 열을 올리며 중일 전쟁을 일으켰다. 중국을 지원하는 미국과는 첨예하게 대립했다. 중일전쟁이 장기화되자 일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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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구 회장
2019.05.03 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