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의 인재는 어떤 사람입니까?’ ‘사운을 좋게 만들어 주는 사람이지요’ 얼마 전 한 중견기업 회장님의 질문에 대한 나의 답변이다. 사운을 좋게 만들려면 우선 마음이 깨끗해야 하고 누가 보든 안 보든 주인의식을 가지고 회사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그렇다면 최악의 인재는 누구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저절로 나온다. 바로 사운을 망가뜨리는 사람이다. 흑심을 품은 사람, 사리사욕에 눈이 먼 사람, 배신하는 사람이 사운을 망가뜨린다. ‘최고의 대통령은 어떤 사람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변도 마찬가지다. 국운을 좋게 만드는 사람이 최고의 대통령이다. 국운은 분명히 존재한다. 국운 상승기도 있고 국운 정체기, 국운 쇠퇴기도 있다. 국운이 좋아
윤은기총장
기자
2008.01.02 09:16
-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을 결정짓는 요인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시간활용’이라 할 수 있다. 하루 24시간 일 년 365일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데 그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성과는 크게 달라진다. 기업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경영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간가치를 높이려는 의지와 노력이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해서 변화와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는가 하면 자칫 시간낭비를 하기 쉬운 단점도 있다. 여름휴가가 끝나면 추석연휴가 이어지고 단풍놀이 끝나면 징글벨이고 징글벨 끝나면 송년회로 이어진다. 어수선한 연말연시를 보내고 나면 설 연휴가 기다리고 있다. 따라서 이렇게 시간낭비를 하기 쉬운 함정이 곳곳에 기다리고
윤은기총장
2007.12.04 09:17
-
팀워크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을 때 살아난다. 수직적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상명하복의 사회보다 복잡다양하고 다원적 가치가 확산된 사회에서 팀워크는 더욱 중요하게 작용한다. 결국 현대 기업의 파워는 팀워크의 힘인 셈이다. 요즘 기업들이 인재를 채용할 때 ‘개인역량’과 함께 ‘관계역량’을 중시하는 것도 팀워크와 관련이 있다. 개인역량은 혼자서 업무를 수행하는 능력이고 관계역량은 사람과 사람사이를 설정하고 유지해서 상승효과를 내는 능력이다. 즉 좋은 대인관계를 의미한다. 직장인의 대인관계는 상사와의 관계, 동료와의 관계, 부하와의 관계, 고객과의 관계 등 다양한 관계설정이 가능하다. 아무리 혼자서 일을 잘 하는 사람도 관계역량이 부족하면 좋은 성과를 낼 수가 없다. 팀워크를 살리
윤은기총장
2007.11.06 09:53
-
세상은 변하게 마련이다. 변화가 없으면 발전도 없고 사는 재미도 줄어든다. 생선회감으로 광어가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해 왔지만 요즘은 잡어회가 더 인기가 있다. 자연산이라는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토종 개복숭아나 개살구도 천덕구러기 신세였지만 요즘은 관상목으로 인기가 있다.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야생초도 이제는 귀한 화초로 대접받고 있다. 세상은 변하게 마련이고 인간도 변해야 살 수 있다. 그러나 변하려면 제대로 변해야 한다. 과연 한국사회는 제대로 변하고 있을까. 최근 엽기적인 뉴스가 보도되었다. 몇 년 전까지 급성장하던 애견산업이 크게 위축되고 사람들이 이제는 돈이 적게 드는 관상어를 기른다는 소식이 들리더니 드디어 상상하기 힘든 일이 벌어진 것이다. 여기저기서 애완견을 내다
윤은기총장
2007.10.09 09:08
-
흔히 경영을 ‘종합예술’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똑같은 경영기법도 어떤 회사에서는 성과를 내는가 하면 어떤 회사에서는 실패하게 된다. 경영이 성과를 내려면 자기 회사의 여건에 맞는 독특성이 있어야 한다. 최근 여러 가지 혁신경영기법이 유행하면서 너도 나도 이러한 기법들을 교조적으로 도입하고 있지만 독창성이 가미되지 않으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중소기업이 맹목적으로 대기업의 경영기법을 모방하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 요즘 우리나라 기업들도 창의적 인재를 중시하기 시작했다. 인적자원과 물적 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생산성을 올리려는 것이 산업사회의 주된 과제였다면 정보화사회에서는 ‘창조력’이 부가가치의 원천이자 경쟁의 우열을 좌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의 존 카오 교수
윤은기총장
2007.09.03 15:55
-
주5일근무제가 시행되면 빵점 남편이 만점 남편이 될 수 있을까. 평소 부부사이가 좋은 가정은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지만 사이가 좋지 않은 가정은 오히려 사태가 악화될 수도 있다. 잠깐씩 부부싸움을 하던 상황에서 2박3일짜리 싸움으로 마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남편이 친구들과 2박3일씩 바다낚시를 떠난다면 가족과는 더 소원해질 수도 있다. 여가 활동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여가 활동도 기술이고 전략이고 문화이기 때문이다. 여가 활동을 위해서는 몇가지 필수요소를 점검해 보아야 한다. 첫째 여유시간이 있어야 한다 둘째 여가 비용이 있어야 한다 셋째 여가기술이 있어야 한다 넷째 여가 인프라가 있어야 한다 다섯째 여가 정보가 있어야 한다 여섯째 여가 파트너가 있어야 한다 일곱째
윤은기총장
2007.08.09 14:47
-
주5일근무제가 시행되면 빵점 남편이 만점 남편이 될 수 있을까. 평소 부부사이가 좋은 가정은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지만 사이가 좋지 않은 가정은 오히려 사태가 악화될 수도 있다. 잠깐씩 부부싸움을 하던 상황에서 2박3일짜리 싸움으로 마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남편이 친구들과 2박3일씩 바다낚시를 떠난다면 가족과는 더 소원해질 수도 있다. 여가 활동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여가 활동도 기술이고 전략이고 문화이기 때문이다. 여가 활동을 위해서는 몇가지 필수요소를 점검해 보아야 한다. 첫째 여유시간이 있어야 한다 둘째 여가 비용이 있어야 한다 셋째 여가기술이 있어야 한다 넷째 여가 인프라가 있어야 한다 다섯째 여가 정보가 있어야 한다 여섯째 여가 파트너가 있어야 한다 일곱째
윤은기총장
2007.08.09 14:47
-
“앞으로는 인재영입을 위한 전쟁(War for Talent)이 가장 중요한 경영과제다.” “우리 회사의 최고 인재 30명만 이적시키면 그 팀은 곧 바로 또 하나의 마이크로 소프트로 성장할 것이다.” “유능한 인재가 빠지고 나면 모든 상품은 순식간에 퇴물이 될 수밖에 없다.” 이 말은 모두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회장이 한 말이다. 경영의 귀재 소리를 듣는 그의 핵심 철학은 바로 ‘인재경영’인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인재란 어떤 사람들일까. 인재의 모습은 시대상황에 따라 달라지게 마련이다. 그리고 인재를 평가하는 기준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미국의 한 경영컨설턴트는 관리자의 유형을 ‘상어형’과 ‘돌고래형’으로 나누고 있다. 상어형은 지능은 뛰어나지만 위협적이고 독단 독선적
윤은기총장
2007.07.09 14:12
-
“앞으로는 인재영입을 위한 전쟁(War for Talent)이 가장 중요한 경영과제다.” “우리 회사의 최고 인재 30명만 이적시키면 그 팀은 곧 바로 또 하나의 마이크로 소프트로 성장할 것이다.” “유능한 인재가 빠지고 나면 모든 상품은 순식간에 퇴물이 될 수밖에 없다.” 이 말은 모두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회장이 한 말이다. 경영의 귀재 소리를 듣는 그의 핵심 철학은 바로 ‘인재경영’인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인재란 어떤 사람들일까. 인재의 모습은 시대상황에 따라 달라지게 마련이다. 그리고 인재를 평가하는 기준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미국의 한 경영컨설턴트는 관리자의 유형을 ‘상어형’과 ‘돌고래형’으로 나누고 있다. 상어형은 지능은 뛰어나지만 위협적이고 독단 독선적
윤은기총장
2007.07.09 14:12
-
요즘 세계적인 일류기업들은 ‘지속가능경영’에 전략적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업의 활동범위가 글로벌화되고 있고 많은 사회적 구성체와 이해관계가 충돌하면서 기업의 생존과 성장에 관한 근본적인 성찰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2002년도에 발생한 월드컴, 엔론 등 거대기업이 윤리적 위기로 인해 파산한 것은 기업의 경영방식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만들어 주었다. 기업은 준법경영, 윤리경영, 사회공헌경영, 환경친화경영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한편, 끊임없이 혁신경영과 창조경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조직구성원, 주주, 고객 및 거래처, 다양한 사회단체, 정부와 생산적이고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과 맥이 닿아 있다. 몇 가지 기업사례를 살펴본다.
윤은기총장
2007.06.12 09:31
-
요즘 세계적인 일류기업들은 ‘지속가능경영’에 전략적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업의 활동범위가 글로벌화되고 있고 많은 사회적 구성체와 이해관계가 충돌하면서 기업의 생존과 성장에 관한 근본적인 성찰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2002년도에 발생한 월드컴, 엔론 등 거대기업이 윤리적 위기로 인해 파산한 것은 기업의 경영방식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만들어 주었다. 기업은 준법경영, 윤리경영, 사회공헌경영, 환경친화경영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한편, 끊임없이 혁신경영과 창조경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조직구성원, 주주, 고객 및 거래처, 다양한 사회단체, 정부와 생산적이고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과 맥이 닿아 있다. 몇 가지 기업사례를 살펴본다.
윤은기총장
2007.06.12 09:31
-
인체는 유기체다. 인체라는 유기체가 빠르게 움직이면서 에너지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그 과정에서 유기체의 마모가 심화되면서 감당할 수 없는 피로가 쌓이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된다. 이런 가설은 과학의 세계, 특히 의학의 세계에서는 여전히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생명에너지는 가급적 과소비하지 말고 유기체의 훼손을 막아야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과학저널리스트인 잉에 호프만은 ‘오래 살려면 게으름을 피워라’라는 책을 통해 이런 주장을 하고 있다. “생물학적 게으름이란 유기체 즉 몸을 조심해서 다루고 도우며 무리한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 “한계에 도달할 때까지 절대로 일하지 말라” 매사에 부지런히 움직이다가는 긴급 상황을 위해 준비되어 있는 생체에너지가 바닥나 곧 탈진하게 되고 심
윤은기총장
2007.05.15 15:37
-
인체는 유기체다. 인체라는 유기체가 빠르게 움직이면서 에너지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그 과정에서 유기체의 마모가 심화되면서 감당할 수 없는 피로가 쌓이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된다. 이런 가설은 과학의 세계, 특히 의학의 세계에서는 여전히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생명에너지는 가급적 과소비하지 말고 유기체의 훼손을 막아야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과학저널리스트인 잉에 호프만은 ‘오래 살려면 게으름을 피워라’라는 책을 통해 이런 주장을 하고 있다. “생물학적 게으름이란 유기체 즉 몸을 조심해서 다루고 도우며 무리한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 “한계에 도달할 때까지 절대로 일하지 말라” 매사에 부지런히 움직이다가는 긴급 상황을 위해 준비되어 있는 생체에너지가 바닥나 곧 탈진하게 되고 심
윤은기총장
2007.05.15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