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6 LPe’ 실속으로 자동차를 말하다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자동차를 타고 달리다 주유등(燈)이 켜지면, 드라이버들은 입간판에 기록된 판매가격이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찾는다. 자연스럽게 가격을 비교하게 되고, 주유 후 더 싼 곳을 발견하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이에 국제유가 고공행진 소식은 자동차 오너들의 마음과 반비례한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소식은 유가 상승세를 가속화시켰다. 이에 국내 완성차 가운데 르노삼성 QM6 LPe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 QM6는 LPG 엔진에 엑스트로닉 CVT 변속기를 얹어 경제성을 잡았다. 환경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량도 상대적으로 적어 최근의 친환경 자동차 선호 추세에도 적합하다는 평이다. 소음도 작다. 디젤 엔진 차량 등 다른 내연기관 엔진에 비해 소음은 때때로 느끼지 못할 만큼 조용하다.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의 차량 유종별 질소산화물 배출량 비교에 따르면, 실외도로시험에서 가솔린차는 0.020g/km를, 디젤차는 0.560g/km의 배출하는데 반해 0.006g/km의 배출량을 기록했다.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가솔린 대비 30% 수준이며 디젤 대비 겨우 1%를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하다.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그래도 중요한 것은 연비. 고유가 시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연비가 가장 중요하다. 르노삼성이 내세운 공식 연비는 리터당 8.6km에서 8.9km다. 이에 이번 시승에서 연비를 고려하지 않고도 일상 주행에서 연비 성적이 얼마나 나올지 테스트해봤다. 시내주행과 외곽도로, 고속도로 등을 비슷한 비율로 주행했다.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가득 충전하고 최초 차량에 표기되는 주행 가능 거리는 420km로 나왔다. 주행 구간과 도로 사정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가득 충전된 상태에서 주행을 시작해 차량에 표기된 수치를 기준으로 연비를 측정해봤다.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주행 중 충전 알림 표시가 점등되는 순간 주행거리는 387.3km로, 평균 연비가 리터당 8.5km로 기록됐다. 르노삼성이 공식적으로 밝힌 연비에 아주 조금 못 미쳤지만 실제 이번 시승에서는 일상 도심 주행에서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주행환경을 그대로 적용했다.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급제동과 신호등 점등 시 급출발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외곽 및 고속도로 주행 시에도 정속 주행만 이어지지는 않았다. 수차례 밀리다가도 고속 주행으로 전환하기를 반복했다. 이 구간의 평균 주행 속도는 시속 58.1km였으며, 남은 주행가능거리는 60km였다. 약 44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왔다. 가득 충전 시 최소 400km는 넘는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는 의미다.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1회 완충 시 서울에서 부산까지 주행이 가능하다는 르노삼성의 설명은 사실로 증명이 된 셈이다. 무엇보다 타사의 경쟁 차종들이 트렁크 공간에 LPG 탱크를 탑재한 것과 달리 도넛 형태의 LPG 탱크를 예비 타이어 공간에 장착하면서 트렁크 공간의 활용에 제약이 없어 SUV의 장점과 LPG의 장점을 모두 살린 것이라고 판단했다.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이번 시승을 통해 연비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LPG 차량임에도 SUV의 강점인 트렁크 공간 활용성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었다는 데 가산점을 주고 싶었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행을 위해 캠핑과 차박이 연인이나 가족 여행의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시기, QM6 LPe는 유효적절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또한 르노삼성이 도입한 보스(BOSE)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을 비롯해 긴급 제동보조시스템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어시스트(ADAS) 기능으로 더욱 편안한 주행과 가족 여행을 위한 차량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 QM6 LPe 시승. [이창환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