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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5일 미국 47대 대통령 선거를 둬달 앞두고 한국 시간 9월11일 오전에 90분 동안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날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간의 첫 TV 토론이 진행되었다. 두 후부의 토론은 미국 CNN 방송에 의해 생중계되었다. CNN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가 잘했다는 응답은 63% 였는데 반해, 트럼프는 37%로 그쳤다. 필자도 11일 CNN 생중계 방송을 집에서 지켜보면서 옆에서 함께 보던 아내에게 해리스가 65대 35로 압도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CNN 조사와 거의 일치해 보는 눈은 다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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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4.09.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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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9월2일 열린 22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의 국회 개원식 불참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가 채택된 후 37년 만에 처음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국회 불참에 대해 “대통령이 국회와의 갈등을 선택했다는 신호”라며 “권력의 말로가 온전 할리 없다”며 저주했다. 그러나 용산 대통령실은 “대통령을 향한 조롱과 야유, 언어폭력이 난무하는 국회엔 갈 수 없고 특검과 탄핵을 남발하는 국회부터 정상화하고 대통령을 초청해야 한다”며 반박했다. 윤 대통령의 국회 불참을 놓고 주요 보수 신문 사설들은 애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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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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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 대학 행정학 교수인 제임스 윌슨은 1992년 제자인 조지 퀠른 교수와 함께 ‘깨진 유리창의 법칙’을 발표했다. 이 법칙은 단순했다. ‘한 집의 유리창이 깨졌는데 그걸 고치지 않고 놔두면 사람들이 유리창을 더 깨도 책임을 추궁당하지 않는다고 간주, 유리창을 더 부순다고 했다. 그러므로 깨진 유리창은 반드시 고쳐놓아야 만이 더 커져가는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경고였다. 이 법칙은 1990년대 루돌프 길리아니 뉴욕 시장과 윌리엄 브래튼 경찰청장의 치안유지 정책 교본이 되었다. 두 사람은 ‘깨진 유리창 법칙’대로 살인•강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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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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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로 접어들며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열리는 청문회들이 호통치고 모욕주기로 막가더니 급기야 대통령 부부를 가리켜 “살인자”란 극언도 서슴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다. 원래 국회 청문회는 참고인, 감정인, 전문가 등의 증언과 의견을 청취하는 제도이다. 그런데 요즘 청문회는 민주당 의원들이 관련 행정부 요원들을 불러놓고 완장찬 점령군이 포로 다루듯 한다. 민주당 의원들은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에게 “팔짱 끼고 답변하지 말라”고 고함쳤다. 여기에 김 직무대행이 “잘 들리니 언성을 높이지 말라”라고 하자 대뜸 “건방 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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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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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월21일 전격적으로 대선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부통령인 인도계 흑인 카멀라 해리스를 자기 대신 후보로 공식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해리스는 러닝메이트(부통령)로 백인 남성 팀 월즈 미네소타 주 지사를 지명했다. 지난 8월8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해리스 후보 지지율은 42%로 도널드 트럼프 지지율 37%를 크게 앞지르기 시작했다. 지난 4월 여론조사에선 바이든 지지는 44%에 그쳤는데 반해 트럼프는 46%로 앞섰었다. 트럼프는 기타 여론조사에서도 줄곧 바이든을 눌렀다. 그래서 유럽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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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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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10일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더불어민주당에 국회의석의 절대과반수를 몰아주었다. 4.10 총선 내내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내세웠다. 하지만 4.10 총선 직후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최대 관심사는 고물가 민생경제였다. 이 조사에 따르면, 4.10 총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는 고물가 등 민생현안이 30%였고 정부 여당 심판론은 20%로 그쳤다.그런데도 민주당은 국가적 최우선 과제인 고물가 등 민생경제 현안엔 관심이 없다. 그 대신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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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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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는 7월10일 당 대표 연임 출마를 선언하면서 “먹고사는 문제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먹사니즘이 유일한 이데올로기여야 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미 3년 전인 2021년 10월10일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었을 때도 “먹고사는 문제”를 제기한바 있다. 그때 그는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 주동의 강력한 경제 부흥 정책”을 단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전 대표는 7.10 당 대표 출마선언에선 “출생기본 소득, 기본주거, 기본금융, 기본의료, 기본교육 등을 점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며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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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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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리일규(52)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참사가 가족들과 함께 목숨을 걸로 남한으로 탈출했다. 그는 7월17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탈출 동기와 북한 실태를 증언했다. 리 전 참사의 증언을 읽으며 동서독 분단 때 죽음을 각오한 동독인들의 서독 탈출을 다시금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리 전 참사가 토로한 탈북 동기는 “독재국가⋯ 북한체제에 대한 염증, 암담한 미래에 대한 비관, 이런 사회에서 벗어나기 위한 마음이 탈북을 고민하게 된 출발점 이었다”고 했다. 또한 그는 “허황된 명분으로 핵•미사일 개발에 수억만금을 탕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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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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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7월23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를 뽑는다. 대표 선출 날이 다가서자 후보로 나선 한동훈과 원희룡이 난타전을 벌였다. 원 후보는 한 후보가 “운동권에서 전향한 좌파들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잔당들과 함께...우리당을 접수”하려 한다고 맹공했다. 그는 한 후보가 국민의힘과는 “잘 소통 안 하면서...정의당, 참여연대 출신들과 소통이 활발하다”며 “주변에는 민쳥학련 주동자였던 이모부가 계시다. 또 한 후보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비례대표를 사사로이 천거했고 법무장관 땐 사설 여론조사팀을 운영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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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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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 극단 대치 속에 국회의원들의 막말이 품격과 국격을 떨어트리며 시정잡배를 연상케 한다. 그들 중 두드러진 사례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의 거친 입을 들 수 있다. 국회의원으로서 품격을 반납한 그의 상말은 1970년 ‘사상계’ 5월호에 실린 김지하의 담시(譚詩:이야기 시) ‘五賊(5적)’ 중 국회의원을 새삼 생각게 한다. 정 위원장의 막말은 민주당 중진들도 힐책하지 않을 수 없게 했다. 그는 법사위에서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이 의사일정 문제를 제기하자 “국회법 공부 좀 하고 오라”고 면박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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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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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7일 미국 CNN 방송이 주관한 1차 대통령 후보 TV토론에서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 참패했다. 두 사람 앞에 놓인 포디엄(탁자) 위엔 메모지 등 일체의 자료를 두지 못하 게 했다. 90분 동안 꼿꼿이 선 채 진행된 5.27 TV토론에서 바이든은 심한 감기까지 겹쳐 목소리마저 쉬었다. 더욱 무기력하고 답답하게 들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래전부터 타박했듯이 바이든은 ‘흐리멍덩한 조, 잠에서 덜 깬 조 (Sleepy Joe)’ 대목을 떠 올리게 하였다. 바이든은 토론 중 말을 자주 더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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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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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작년 12월30일 로동당 전원회의에서 “핵 무력을 동원해 남한 전 영토를 점령 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북한군이 “총이 부족해 남해를 지척에 둔 낙동강 가에 전우들을 묻고 피눈물을 삼키며 돌아서야 했던 동지들의 한을 잊은 적이 없다”며 “최강의 국방력을 다지는 길에서 순간도 멈춰 서지 않을 것”이라고 2007년 7월2일 다짐했다. 낙동강 까지 진격했다가 “총이 부족해” 후퇴했으므로 이젠 핵무력을 증강해 닉동강 정령을 완성하겠다는 야욕 표출이었다.스웨덴의 비영리 싱크탱크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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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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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4월10일 총선 민의에 “불복”해선 안 된다고 압박한다. 그러면서도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거둔 2020년 3월9일 대선 승리 민의는 외면한다. 민주당의 ‘4.10 총선 민의’ 압박은 6월5일 국민의힘 불참 속에 민주당이 단독으로 개원한 22대 국회 첫날부터 재현되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민주당의 단독 개원에 항의하기 위해 홀로 출석, “본회의 개최와 의장단 선출을 인정할 수 없다”고 항의하자, 민주당 의석에선 대뜸 “총선 불복이냐”고 고함쳤다. 새로 선출된 민주당의 우원식 국회의장은 윤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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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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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0일 한 조간신문에는 낙하산 군복을 입은 중•노년들이 횡대로 서서 기념 촬영한 사진이 크게 실렸다. 그들은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하원 의원들로 군 출신이다. 이 의원들은 1944년 2차 세계대전 중 연합군의 프랑스 노르망디 상륙작전 80년을 기념하기 위해 그때와 똑같은 수송기에 탑승, 낙하산을 타고 하강했다. 그들은 군인으로서 이라크와 아프간 전쟁에 참전했고 제대 후엔 국회에 진출한 정치인들이다. 낙하산 의원 9명 중에는 71세의 공화당 소속 대럴 아이사 의원도 있었다. 민주•공화 양당 간에는 올 11월5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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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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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맨해튼 형사법원의 12명 배심원들은 5월30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의혹과 관련된 혐의 34건에 대해 만장일치로 모두 유죄를 평결했다. 그에 따라 후안 머천 맨해튼 형사법원장은 7월11일 선고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사법제도는 배심원들이 유*무죄를 판단하고 판사는 그에 따라 형량을 결정한다.트럼프의 ‘성추문 입막음’ 사건은 그가 2006년 캘리포니아 주 레이크타호 호수의 한 호텔에서 스토미 대니얼 포르노 여배우와 관계를 갖은 데서 발단되었다. 대니얼이 이 사실을 2016년 대통령 선거 당시 폭로코자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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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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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26일 서울 영등포 경찰서 민원실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자신을 교사라고 밝힌 남성은 “자꾸 싸우면 사제 폭탄으로 국회를 폭파해 버리겠다”고 협박했다. 당시 집권당인 한나라당이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단독으로 외교통상위원회(외통위)에 상정하고 비준 절차를 시작하자, FTA를 반대하던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의원 및 당직자들이 공사장 해머, 전기톱, 빠루 등을 휘둘러 잠겨진 외통위 문을 부수고 회의장 진입을 시도하는 난동을 벌였다. 또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 본회의장을 점거하고 나섰다. 조폭들의 패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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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3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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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하도 김정은 입장을 변호하고 나선 탓에 미국의 불름버그 통신은 그를 ‘김정은의 수석 대변인’이라고 보도했다. 문 대통령은 집권 시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이 “핵을 내려놓고 경제발전에 전력을 쏟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김의 “비핵화 의지를 믿는다” 등 김의 비핵화 확실성을 보증해 주었다. 그는 또 유엔 총회 연설을 통해선 북이 국제사회의 비핵화 요구에 “화답”했으므로 “이제는 국제사회가 북한의 (비핵화) 노력에 화답할 차례”라고 했다. 국제사회가 대북 제재를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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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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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서 절대 과반수를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농수산가격안정법과 양곡관리법 등 5개 법안들을 설명도 없이 20분 만에 단독 처리해 버렸다. 그리고 민주당은 노란봉투법, 간호법, 방송3법들도 밀어 붙일 작정이다. 그런가 하면 민주당은 검찰의 ‘조국 사건’ 특검,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의 검찰청 술자리 회유 특검, 문재인 정권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 특검, 해병대 채상병 사망 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 등을 일방적으로 관철시키겠다고 했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민주당은 행정부의 예산편성권까지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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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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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첫 의장 선출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의장 역할을 민주당의 당심(黨心)을 관철시키는 것이라고 공언했다. 국회 의장으로 당선되면 당적을 가질 수 없다고 명시한 국회법 20조와 오래된 정치 관행에 어긋난다. 그런데도 추미애 의원은 “민주당의 개혁 법안 처리에 도움을 주는 의장은 좌파도 우파도 아니지만 중립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의장직은 “중립”을 지키는 게 아니라 “민주당의 개혁 법안 처리”를 관철시켜야 한다는 말이었다. 그런가하면 조정식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민주당 출신 의장이 “민주당 편을 제대로 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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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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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0일 실시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300석 중 108석을 건지는데 그쳤다. 국민의힘 후보 3분의2 가량이 낙선했다. 낙선 후보 일부는 패배 원인을 ‘내 탓’ 보다는 ‘네 탓’으로 돌렸다. 윤석열 대통령 탓, 국민의힘의 선거전략 부재 탓, 세대와 지역별 맞춤 전략 부족 탓 등을 쏟아냈다. 나는 잘했는데 네 탓으로 졌다는 변으로 들렸다경기 고양에서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은 유권자들이 “대통령 정책에 문제가 있다는 것보다 대통령 스타일이 싫다. 부부의 그런 모습이 싫다”고 한다며 패인을 대통령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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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4.05.03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