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영덕 명풍송이 한마당으로 전국구 특산물 선보여

김광열 영덕군수가 국사봉 정상에서 송이 풍년을 기원하고 있다. [사진=영덕군]
김광열 영덕군수가 국사봉 정상에서 송이 풍년을 기원하고 있다. [사진=영덕군]

[일요서울ㅣ영덕 김을규 기자] 영덕군은 영덕대게와 함께 지역 특산물의 한 축을 담당하는 자연산 송이버섯의 풍년과 생산자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지난 10일 지품면 국사봉에 올라 풍년 기원제를 지냈다.

이날 기원제는 영덕군을 비롯해 영덕군산림조합, 영덕국유림관리소, 영덕군청년유도회, 영덕송이생산자협의회, 영덕군임업후계자협의회가 함께 했으며, 행사가 진행된 국사봉(511m) 일대는 예로부터 송이가 많이 나는 명산으로 이름이 높은 곳이다.

산림조합중앙회의 통계에 따르면, 영덕군은 송이버섯 생산량에서 1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한 명실상부한 최고의 산지로, 2017년부터 송이 축제를 통해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올해 영덕 명풍송이 한마당 축제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영덕군민운동장과 영해휴게소 일대에서 진행돼 영덕군이 인증하는 고품질의 자연산 송이를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국내 최고의 자연산 송이 생산지의 명성에 걸맞게 9월 말 서울시청과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마케팅 행사를 진행하고 각종 미디어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영덕 명풍송이의 브랜드 가치를 높임으로써 영덕대게와 함께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군, 9월 정기분 재산세 32억 부과

영덕군은 9월 정기분 토지와 주택 2기분에 대한 재산세 3만 2,600여 건, 32억을 부과·고지했다.

재산세는 보유기간과 상관없이 과세기준일인 매년 6월 1일 현재 토지 및 주택(주택 부속 토지 포함) 소유자에게 부과되며, 공동소유자는 소유 지분별로 각각 부과된다.

납부세액이 45만 원 미만은 일반우편, 45만 원 이상은 등기우편으로 발송되며, 주택의 경우 연간 부과세액이 20만 원이 넘으면 7월과 9월에 절반씩 나눠 부과된다.

납부 기한은 9월 30일까지며 은행이나 우체국에서 납부하거나 위택스, 인터넷 지로, CD/ATM 기기, 신용카드, 가상계좌, 금융권 모바일앱 등으로도 납부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영덕군청 재무과 또는 읍·면 재무(민원)팀으로 하면 된다.

박은정 재무과장은 “지역 발전의 소중한 재원으로 쓰이는 지방세 납부에 군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며, “납기 기한을 넘겨 가산금 3%를 부담하거나 체납으로 인한 재산압류 등 재산상의 불이익이 없도록 유념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지품면 지사협, 3차 사랑의 반찬 지원사업 봉사

지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지품면 직원들이 사랑의 반찬 나눔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지품면 직원들이 사랑의 반찬 나눔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덕군 지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상덕, 민간위원장 최시철)는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28가구를 대상으로 올들어 세 번째 ‘반찬 지원사업’을 전개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과 지품면 직원들은 직접 장을 봐봐서 마련한 재료로 속곡 산촌생태마을에서 황태 미역국, 간고등어 조림, 겉절이, 양파장아찌 등의 반찬을 조리한 후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김상덕(지품면장) 공공위원장은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밑반찬 지원사업이 잘 정착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이 지역공동체의 안전망 안에서 불편함이나 어려움 없이 함께 살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계 웰니스인들의 축제 ‘영덕 국제H웰니스페스타’가 온다

세계 3대 자연 의학과 국제적 기업의 웰니스 라이프 만끽

영덕군은 세계 3대 자연 의학이 융합한 웰니스를 체험하고 다양한 국내·외 기업이 참가하는 라이프 박람회가 펼쳐지는 ‘영덕 국제H웰니스페스타 2024’를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고래불 국민야영장에서 개최한다.

경상북도와 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영덕 국제H웰니스페스타 2024’엔 대한한의사협회, 한국한의약진흥원, 인도 아유르베다의사협회와 델리대학교, 바나라스힌두대학교 등의 공신력 있는 기관과 국내·외 유명 기업이 함께하는 국제 행사다.

행사 프로그램은 크게 개막행사, 웰니스 체험, 웰니스 라이프 박람회로 구성돼 있으며, 개막행사엔 관객과 함께하는 인도 전통춤 공연, 자연을 소재로 한 악기의 합동 연주, 웰니스 토크 콘서트, 고래불 해변 걷기 등이 이뤄진다.

축제 기간 총 105개의 부스에서 항시 진행되는 웰니스 체험 행사는 한의학, 인도 아유르베다, 독일 크나이프 등 각국의 전통 의학을 통해 더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웰니스 의료 체험, 웰니스 푸드·뷰티·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푸드마켓, 한국·인도 합동 공연과 인도 민화 초대전을 감상할 수 있는 웰니스 문화행사 등을 다채롭게 담고 있다.

이밖에 웰니스 자연치유 행사로 숲속 낮잠 자기, 이완 명상, 요가, 비치 맨발 걷기, 멍때리기, 캠핑 등이 이뤄지는 휴게존을 별도로 조성해 상시 운영하게 된다.

웰니스 라이프 박람회 역시 축제 기간 항시 운영되며, 인도·일본·독일 등 각 국가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제품들을 한눈에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웰니스 산업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웰니스 분야 주제 발표 및 토론, 한의학·아유르베다 융복합 시연 등을 통해 웰니스 산업의 발전을 위한 국제적인 교류와 협력이 영덕군에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영덕군은 이번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웰니스 산업 발전에 대한 상호 협력을 위해 24개의 국내·외 기관과 홍보, 인재 양성, 교육 발전, 콘텐츠 개발 등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영덕 국제H웰니스페스타 2024’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페스타 행사는 문화유산 야행, 목은 문화제 행사와 맞물려 많은 사람이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여긴다”며, “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영덕 고래불 국민야영장에서 바쁜 일상에 지친 모든 분이 영덕만의 특색있는 웰니스를 누리고 즐기면서 더 높이 도약하는 힘을 충전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덕 어린이, 청소년들 주말엔 예주에서 놀아요!

<예주나들이> 예술로 돌봄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저출생과 고령화로 지속적인 인구감소를 겪고 있는 영덕군은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이에 발맞춰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돌봄 사업’을 시작한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오는 9월 21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예(술로) 주(말) 나들이(이하 예주 나들이)> 예술로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예주나들이> 예술로 돌봄 프로그램은 문화예술교육을 활용한 주말 돌봄 사업으로 주말에도 근무하는 맞벌이 보호자들에게 육아의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사회에 공동 육아의 분위기를 조성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영덕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예주나들이> 예술로 돌봄 프로그램의 대상은 6세부터 19세까지 영덕의 아동, 청소년이며 중학생 이상 청소년은 보조교사의 역할을 부여(봉사 시간 인정)할 예정이다.

수업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3회차(10시~, 13시~, 16시~)로 진행하며 미술, 연극 체험⋅놀이 등 주마다 다른 테마의 수업이 진행된다.

<예주나들이> 첫 수업은 9월 21일, 만들기 꾸미기 공예 등 미술 놀이로 시작된다. 참가 신청은 9월 9일(월)부터 오는 14일까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내 문화강좌에서 선착순 접수가 가능하다.

다음 차시 신청은 교육일 12일 전부터 7일 전까지 온라인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사업을 기획한 영덕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팀 담당자는 “돌봄 사업에 문화예술교육을 결합시킨 것은 아동 청소년기의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이 재능 발굴 뿐 아니라 정서적 성장에도 도움을 주어 평생의 자산이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그래서 <예주나들이> 예술로 돌봄 프로그램은 영덕의 아동, 청소년들에게 매주 다른 예술 놀이를 제공하여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고 대도시의 강사와 예술단체를 초빙,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체험케 하여 아동의 문화예술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 취지이다”라고 전했다.

<예주나들이> 예술로 돌봄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재단 인스타그램, 예주문화예술회관 인스타그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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