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독혁명] 저자 닥터 라이블리(최지영) /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몸의 디톡스 시스템을 바로잡는 독소 배출법에 대해 일상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방법으로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신간 ‘해독혁명’이 출간됐다. 

저자 최지영은 질명 없는 몸을 만들기 위한 5단계 독소 해방론을 통해 해독혁명이 절실한 이유와 디톡스 과정을 실례로 제시해 준다. 

닥터 라이블리로 잘 알려진 피부과 전문의인 저자는 미국 기능의학 인증의 펜니실베니아 대학교에서 화학과 생물학을 복수전공해 최우등으로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전공의를 수료, 피부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본과 시절 파킨슨를 앓고 있던 아버지를 여의였던 슬픔을 딛고 항히스타미제를 복용하는 방법 이외의 해독 방법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결국 인체는 서로 연결된 하나의 시스템이라는 원리로 병의 원인을 찾는 접근 방식을 통해 병은 증상이 아닌 뿌리에 원인이 있음을 알리는 기능의학 분야를 섭렵했다. 의학 용어에 얽매이는 어려운 처방법이 아닌 누구나 실천 가능한 보편적인 접근이 가능한 근본적인 건강법에 대해 고민하면서 이 책을 출간했다. 

저자는 “만성염증, 원인 모를 피로감, 빠지지 않는 체지방부터 아이의 아토피, 만성 변비까지 모든 병은 몸속의 독소에서 시작된다. 해독혁명이란 세포들의 집합인 우리 몸이 각종 독소들을 적절히 해독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 속에서 온전히 가능하며 살아갈 수 있게 만드는 실천법이다. 책을 통해 건강한 세포들을 지키는 방법과 고도의 분업화된 우리 몸의 디톡스 시스템이 어떤 과정으로 상호작용하는지 파악하기 바란다. 위, 장과 장내 세균, 간, 담즙, 세포 디톡스의 5단계에 걸친 가장 중요한 연결 고리들에서 발생하기 쉬운 문제점과 일상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해결방법을 찾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특히 저자는 십자화과 채소의 파이토케미컬로 몸의 디톡스 시스템을 바로 잡는 5단계 독소 배출 설루션을 강조했다. 

가장 먼저 위에서 속 쓰림을 해결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고 2단계에서는 유익균을 늘리는 식습관을 통해 장내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간건강을 위해서는 단계별로 적절한 영양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원활한 담즙 분지를 돕는 지방을 섭취하는 식습관을 가져야 인체는 활성산소를 줄여가는 방향으로 세포 디톡스가 이뤄진다고 꼬집었다.

책에서 인상깊었던 장은 4년간 해독방법을 통해 실천한 후기를 다룬 부분이다. 

후기에는 1년 반정도 스무디를 지속적으로 섭취해 왔던 어머니의 고지혈증과 높은 간수치가 정상적으로 돌아왔다는 환자의 사례부터 대학병원에 가도 딱히 해 줄게 없다는 소리를 듣던 4세 아기가 매일 십자화과 채소 스무디를 마시기 시작하면서 건강을 되찾았던 사례까지 다채롭게 수록돼 있다. 

특히 스무디를 마시면서 알레르기 피부염이 사라지고 낮았던 백혈병 수치가 정상적으로 돌아와 항산화, 활성산소 검사에서 제일 낮은 단계로 나왔다는 공통된 후기를 내놓은 환자들이 많았다. 

이 책과 함께 읽을 만한 책으로는 저자 이왕림의 ‘내장비만’, 저자 정희원의 ‘느리게 나이드는 습관’, 저자 이계호의 ‘최초먹거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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