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대응 도시숲에서 맨발로 걸어요!
오는 10월까지 경부고속철도변 완충녹지 1.5km에 도시숲과 맨발산책로 조성

조감도. [사진=대구 중구]
조감도. [사진=대구 중구]

[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에서 대구콘서트하우스에 이르는 경부고속철도변 완충녹지 1.5km 구간에 기후대응 도시숲과 맨발산책로 계획을 밝혔다.

기후대응 도시숲은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열섬 및 폭염완화, 탄소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도심 내 생활권에 대규모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중구는 총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8월 착공 10월 완료할 계획으로 미세먼지 저감 기능이 높은 구상나무, 안개나무, 애기동백 등 25종 224그루의 수목을 식재해 숲을 조성한다.

숲 산책로 주변에는 사계절 꽃을 즐길 수 있도록 수국, 칠자화, 모란, 병꽃나무 등 34종 15,195본의 관목과 지피식물을 다층으로 식재해 철도변 완충녹지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과 함께 최근 각광받고 있는 맨발 걷기를 체험할 수 있는 산책로도 조성한다.

구에서 맨발 걷기를 위한 흙길을 조성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맨발산책로는 주민의 기호에 맞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사토와 황토가 혼합된 흙길(280m)과 지압효과를 느낄 수 있는 황토볼 지압로(18m)로 정비한다.

또 맨발산책로의 점도를 조절할 수 있는 안개분무기와 맨발 걷기 전후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을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철도변 완충녹지에 들어설 기후대응 도시숲과 맨발산책로가 주민들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나아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중구, 쿨링포그 조성완료 공원에서 시원한 여름 나세요

대신공원, 대신동 주민쉼터, 남산제2어린이공원에 쿨링포그 설치 완료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올해 사업비 1억 7천만원을 투입해 대신공원(대신동 2111), 대신동주민쉼터(대신동 291-101) 남산제2어린이공원(남산동 3052) 등 3개소의 파고라와 산책로에 쿨링포그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물안개 분사장치(쿨링포그)는 특수 노즐을 이용해 빗방울의 1000만분의 1크기의 인공안개를 분사하는 장치로 더운 공기와 만나 기화하면서 주위 온도를 3~5도 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고, 고압으로 분무한 미세한 물입자는 공기 중 미세먼지를 지면으로 떨어뜨려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가 있다.

또 물입자가 매우 작아 기화 작용이 곧바로 일어나기 때문에 안개가 옷에 닿아도 젖지 않고 주변 온도를 낮춰 주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올해 파고라 뿐 아니라 공원 산책로 주변에 쿨링포그를 시범설치해 야간에도 공원을 산책하는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이동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주민들이 무더위 속에도 공원을 찾아 시원하게 담소를 나누고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고, 사계절 편리하고 안전한 공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에는 올해 조성한 3개 시설을 포함 총 7개의 쿨링포그를 운영하고 있고 쿨링포그 조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MI한국의학연구소, 남산1동 찾아 폭염대비 시원한 여름나기 물품 전달

25일 취약계층 지원 위한 물품 300만원 상당 기탁

KMI한국의학연구소(명예이사장 김순이)는지난 25일 남산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어인숙)를 방문해 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을 지원하기 위한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이날 KMI한국의학연구소와 남산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불, 수박, 미숫가루, 꿀, 넥풍기, 비빔라면, 삼계탕으로 구성된 15만원 상당의 물품꾸러미 가방 20개를 만들어 저소득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20세대에 전달했다.

김순이 명예이사장은 “장마와 무더위에 지쳐 더욱 힘들게 지내는 이웃들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KMI한국의학연구소의 따뜻한 나눔으로 취약계층이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실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중구, 특이민원 발생 대응 모의훈련 실시

24일 구청 2층 민원실에서 비상상황 발생 대응 위한 모의훈련 진행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24일 구청 민원실에서 민원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체계적인 현장 대응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중부경찰서와 합동으로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행안부의 대응 지침과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훈련 매뉴얼에 따라 가해민원인 진정·중재와 피해 공무원 보호, 방문 민원인 대피, 경찰 인계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구는 오는 8월 말까지 관내 12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특이민원 대응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정기적힌 합동훈련으로 비상상황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민원인과 민원담당 공무원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CCTV 설치 ▲비상벨 ▲가림막 등의 안전장치 ▲청원경찰 등 안전요원 배치 ▲민원 처리 담당자 휴대용 보호장비(웨어러블 캠) 지급 등 민원처리 담당자 보호와 안전한 민원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구 중구보건소, 어르신 건강클럽 운영 공유회 및 전시회 개최

여가생활과 건강활동을 결합하고 커뮤니티센터와 연계 -

지난 5월 27일부터 7월 25일까지 커뮤니티센터와 연계한 건강클럽 활동 성료

25일 중구보건소에서 건강클럽 성과 공유하고 전시회 열어

대구 중구보건소(소장 황석선)는 어르신 건강관리를 위해 지역 커뮤니티센터와 연계한 어르신 대상 건강클럽 4개팀의 운영을 마무리하고 건강클럽 운영 공유회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보건소에서 최초로 시도한 여가생활과 건강활동을 결합한 건강클럽 은 지난 5월 27일부터 7월 25일까지 진행돼 ▲동인세대공감마당 ▲하누리어울림센터 ▲남산동커뮤니티센터 ▲달성토성커뮤니티센터 등 지역커뮤니티센터 4개소에서 운영했다.

어르신 건강클럽 주요활동은 ▲자기개발 행복 건강클럽의 우울예방 상담 및 종이접기 수업 ▲자연친화 그린 건강클럽의 텃밭가꾸기 및 식사일기 상담 ▲취미활동 어울림 건강클럽의 구강관리법 교육 및 캘리그라피 수업 ▲힐링·에너지 충전 건강클럽의 수지침 수업 및 당뇨․고혈압 관리법으로 꾸며졌다.

25일 열린 건강클럽 운영공유회 및 전시회에는 건강클럽 4개팀 참여자, 건강플래너 자원봉사자, 방문간호사 등 60여 명이 참석해 각 건강클럽의 활용내용을 공유하고 건강클럽 활동으로 만든 여러 작품의 전시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운영공유회 및 전시회 참여자들은 건강클럽의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앞으로의 건강생활을 실천하고 함께 진행중인 AI-IoT기반 비대면 건강관리사업도 꾸준히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황석선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생활터 기반형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자생의료재단-대구자생한방병원, 중구청에 엔젤박스 기탁

26일 이웃돕기 성품 엔젤박스(여성위생용품) 100박스(1천만원 상당) 기탁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과 대구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제균)은 26일 대구 중구청(구청장 류규하)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품으로 엔젤박스(여성위생용품) 100박스(1천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자생의료재단에서 추진하는 자생 엔젤박스 나눔사업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여성 청소년을 위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여성위생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실천한 자생의료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탁해 주신 성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품은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아동·청소년들의 꿈을 위한 ‘자생 희망드림장학금’, ‘자생 꿈키움 장학사업’, 의료 서비스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는 ‘농촌 의료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민족통일대구중구협의회, 다문화가족 지원 행사

24일 대구행복기숙사에서 다문화가족 40여 명 안전사고 교육과 물품 지원

민족통일대구중구협의회(회장 최순준)는 24일 대구행복기숙사 2층 강당에서 다문화가족 40여 명을 초대해 다문화 가족 지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민족통일대구중구협의회 회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중부소방서와 연계해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교육 및 CPR 교육을 진행하고 민족통일대구중구협의회는 1백만원상당의 물놀이 용품을 지원했다.

최순준 회장은 “비록 작은 물품이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나누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더 많은 후원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행사로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발판으로 삼아 한국에 따뜻한 정을 느끼고, 지역사회에 잘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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