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의류, 제품의 다양화·가격의 저렴화·개성화·패션화 추구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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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상상 속의 옷을 실제로 만드는 기술을 익히고 싶다면 패턴과 재봉의 세계에 들어가 보자. 환상적인 옷을 실제로 만들어내려면 어쩌면 죽을 때까지 패턴과 재봉의 세계에서 헤매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진심으로 옷 만드는 일에 빠져들고 싶은 5060 세대는 ‘양장기능사’ 자격증부터 취득할 것을 추천한다.

오늘날의 여성의류 시장은 제품의 다양화, 가격의 저렴화, 개성화, 패션화를 추구하게 됐다. 이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여성 의류를 설계, 재단, 봉제할 수 있는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양장기능사 자격제도가 제정됐다.

양장기능사는 주어진 디자인과 제시한 치수에 맞게 패턴제작, 마킹 및 재단하고 손바느질 및 재봉기를 이용해 여성복을 제작하는 직무를 수행한다.

패턴 구조들 충분한 이해 후 재단해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자격시험에 합격해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면 의류 제조 및 판매업체 등을 창업 또는 이 업체들에 취업할 수 있다.

양장기능사 국가기술 자격시험은 응시 자격에 제한이 없어 누구나 응시 가능하며, 응시수수료는 필기의 경우 1만4500원이고 실기는 4만3600원이다.

필기시험 과목은 ▲양장 구성 ▲섬유재료 ▲의복디자인 ▲의복일반 등 4과목이며 객관식 4지 택일형의 과목당 60문항을 60분 안에 풀면 된다.

실기시험 과목은 양장 패턴 및 봉제 작업이며 작업형으로 6~7시간 정도 치르게 된다.

합격 기준은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 득점자이면 통과할 수 있다.

양장기능사 자격시험에는 제한시간이 있어서 자신의 소요시간 체크를 통해 시간을 단축시키는 게 중요하다. 대다수 수험생에 따르면 재단하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을 소요하는 편이다. 이는 패턴을 그려 자른 후 조각나버린 패턴의 구조들의 충분한 이해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재단을 망설이게 돼 시간이 쓸데없이 흘러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학원, 공방 등 교육기관에서 패턴 재단 재봉 순서 등을 배워 어느 정도 숙지가 되면 집에서 꼭 선생님 없이 스톱워치 켜놓고 혼자서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보는 것이 좋다.

의류산업 취·창업에 적합한 능력배양

일요서울은 양장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5060 세대를 위해 고용노동부가 3년 인증한 실과바늘패션학원에 대해 살펴봤다.

서울시 서대문구 창천동에 소재한 실과바늘패션학원은 현재 양장기능사 자격증취득과정 (이론 및 실기) 훈련생을 모집 중이다.

훈련시간은 총 250시간으로 3회차 강의가 7월22일 개강해 9월10일 종강 예정이다.

실제 훈련비는 1,65만5,000원이나 고용노동부가 발급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수강신청하면 74만4,750원만 자비 부담하게 된다.

훈련목표는 의류산업으로의 취업이나 창업에 적합한 능력배양을 통한 전문기술인력양성이다.

이 훈련과정에 참여하면 첫째, 재직의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생산의뢰서에 따라 생산설계 및 생산효율 관리를 계획한 후, 입고된 원부자재를 재단 및 봉제해 완제품으로 제조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둘째, 최근 패션시장에서 소비자의 요구는 더욱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패션도 많은 영향을 받으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스타일이 제시되고 다양하게 변화되고 있으며 개성표출을 표현하는 중요한 아이템으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형태의 여성 의류를 설계, 재단, 봉제할 수 있는 전문 교육을 통해 현장 감각을 익힐 수 있다.

셋째, 주어진 샘플 작업지시서에 따라 요구하는 디자인과 제시한 치수에 맞게 도식화 및 작업지시서를 작성할 수 있다.

넷째, 패턴제작과 마킹 및 재단, 그리고 손바느질 및 재봉기를 이용해 완성 작업을 할 수 있다.

다섯째,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위주의 교육(도식화, 작업지시서, 패턴, 봉제, 포트폴리오 제작 등)을 통해 취업에 필요한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여섯째, 이론 및 실기 과정 학습을 통해 양장기능사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실과바늘, 훈련 방법 상당한 효율성 자랑

훈련대상은 ▲양장기능사자격취득 및 실무능력 향상을 희망하는 구직자 ▲의류산업 취업이나 창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패턴사 및 샘플사로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등이며 훈련 참여를 위한 선수학습은 필요 없다.

이 훈련과정의 강점은 실무 및 강의경력 5~10년 이상의 양장기능사, 패션디자인산업기사, 의류기사 및 직업능력개발 훈련교사2~3급 보유. 학사 이상 출신 교수 등 우수한 교·강사진이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아울러 훈련시설 위치가 서울시내 중심권(2호선 신촌역 지하철 및 버스정류장 도보로 5분 이내)으로 교통이 편리하다.

컴퓨터실, 자동사절 미싱, 오버록, 삼봉기, YUKA-CAD 등 실무에 필요한 다수의 우수한 장비도 보유하고 있다.

능력 단위별 교육목표 실현을 위한 최적의 훈련내용을 갖췄으며 시간 또한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훈련 방법은 상당한 효율성을 자랑한다. 정확한 인체 계측 및 각 의복별 패턴과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 및 봉제방법 제시순서에 따라 스마트하게 작업을 진행하며 학습자들이 개별실습을 통해 기술향상을 할 수 있다. 새로운 패션 트랜드 분석 및 신기술 위주의 교육 등 현장실무에 적합한 교육을 실시하는 것도 장점이다. 이뿐만 아니라 훈련기관 개설 10년 이상의 역사를 바탕으로 패션디자인 분야 훈련에 있어서 NCS전문교육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실과바늘패션학원 수료생 A씨는 “선생님의 노련한 배려로 시간이 갈수록 편안한 가운데 배우다 보니 학생들의 관계도 돈독해져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지낸 것 같다”며 “수업을 마친 후 많은 아쉬움과 그리움이 남는다”고 수강 후기를 남겼다.

수료생 B씨도 수강 후기를 통해 “듬성듬성 알고 있던 지식이 직업훈련을 받으며 꽉 채워지게 된 것 같아서 아주 뿌듯하다”며 “무엇보다 선생님이 신뢰할 수 있을 만큼 실력이 좋으시기도 하고, 쉽게 이해되게끔 잘 가르쳐주시는 데다가 학생들의 마음도 잘 헤아려주셔서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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