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기업업무 이해·추진 가능한 창의적 비즈니스 능력 갖춰야

2023 XBRL 국제컨퍼런스 (사진 제공=뉴시스)
2023 XBRL 국제컨퍼런스 (사진 제공=뉴시스)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국제기업은 국제경영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해 배치해야 한다. 이는 국내에서만 경영하는 기업보다 훨씬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우선 국제적인 감각을 가진 능력 있는 인재를 선발하기도 어려운 데다가 해외 근무 기피 경향이 있어 인적자원의 배치에 어려운 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가운데 해외문화 체험을 희망하고 세계인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5060 세대 중 해외 식견이 넓은 사람은 국제경영인이 돼 탁월한 기업경영능력 발휘 기회를 찾는 것도 좋은 도전이라는 생각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경영인이 갖춰야 할 역량과 자질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제는 경영은 물론이고 기술, 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인재가 돼야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영인은 달라진 시대의 흐름을 읽고 선도적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할 줄 알아야 한다.

이 가운데 국제경영인은 해외 진출 기업 및 국내외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본 실무 이해 능력, 이론과 실무를 모두 겸비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업무를 스스로 이해하고 추진할 수 있는 창의적인 비즈니스 능력을 갖춰야 한다. 또한, 동료와의 협업과 소통 능력을 중시하고 창의적인 사고, 분야별 전문지식, 실무 능력, 협동심까지 갖춰야 현장에서 인정받는 경영인이 될 수 있다.

외국어 구사를 비롯한 여러 가지 국제경영능력을 갖춘 국제경영인이 되면 국내·외 다국적 기업, 국제지역전문가, 글로벌기업의 인사관리 담당 등으로 취업할 수 있으며, 무역회사, 벤처기업, 물류유통업체 등 다양한 기업에서 일할 수 있다.

계획수립 전에 기업환경 예측할 수 있어야 해

기업의 국제경영은 국내경영같이 관리직능 즉, 계획수립, 조직화, 충원, 지휘, 그리고 통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기업에서 계획수립은 경영인의 가장 중요한 책무다. 계획수립을 위해선 먼저 환경에 대한 예측이 선행돼야 한다. 기업환경에 대한 예측은 국내기업이든 국제기업이든 계획에 앞서 수행해야 하며 기업환경의 불확실성이 적을수록 예측이 용이하다.

특히 예측이 확실할수록 장기적인 계획수립이 가능하며 그와 반대의 경우에는 단기적인 계획만을 수립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국제기업의 경우 우리나라의 기업이 러시아에 진출해 경영활동을 전개할 때 소련의 정치체제가 현재와 같이 불안정한 경우에는 장기적인 경영계획 수립은 어렵다.

이에 비해 미국에 진출한 기업의 경우에는 그곳에 공장을 설립하려는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이는 미국 정부의 장기적인 경제정책이나 인력수급에 대한 장기적인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국제기업에서 효율적인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사전에 알고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출국의 기본적인 강점과 약점, 기업의 구조, 제정될 법률의 내용, 사회간접자본의 현황, 그리고 노동시장과 상품시장의 동향 등을 파악하는 것이 계획수립에 도움이 된다.

경영조직의 형태는 그 조직의 전략이나 규모 그리고 조직의 외부환경에 큰 영향을 받는다. 기업의 국제경영에서는 국가마다 기업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각 나라에 적합한 조직의 형태가 있다.

따라서 국제경영인으로서 파견되기 전에 그 국가의 문화가 기업의 조직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사회적인 신분을 중요시하는 문화를 가진 국가의 기업들은 분권적인 조직보다는 집권적인 조직형태를 선호하게 된다.

즉, 인도와 같이 신분을 중요시하는 국가의 기업들은 중앙집권적인 조직형태를 취하게 된다. 이에 반하여 독일과 같이 신분을 중요시하지 않고 실용적이고 확실한 것을 좋아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는 국가일수록 공식적인 처리를 중요시하고 가능하면 조직을 설계할 때 권한이 분산되는 분권적 조직형태를 선호하게 된다.

본사가 위치한 국가와 다른 문화를 가진 국가에 진출해 본국에서와 동일한 방법으로 종업원들을 지휘하는 것은 비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다시 말해서 국제경영에 있어서 리더십은 상황 적응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미국 근로자들과 후진국의 근로자들은 욕구가 다르기 때문에 경영자의 동일한 지휘방법은 동일한 경영성과를 가져다주지 못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문화적인 차이와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경영방식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예를 들면 미국식 경영과 일본식 경영은 여러 가지 면에서 차이가 있다. 일부 사람들은 일본식 경영이 미국이나 영국에 있는 일본계 기업들에서 성공하는 것은 세계 공통적으로 적용 가능한 경영방식이 존재할 수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러닝팩토리, 글로벌시대 경쟁력 키워갈 훈련생 모집

일요서울은 국제경영인이 되기를 희망하는 50·60 세대를 위해 근로자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 중 고용노동부가 3년 인증한 러닝팩토리 원격평생교육원에 대해 알아봤다.

서울시 서초구 사임당로에 소재한 러닝팩토리 원격평생교육원은 글로벌시대의 경쟁력을 키워갈 국제경영과정 훈련생을 모집 중이다.

훈련시간은 총 27시간으로 155회차 강의가 오는 5월13일 개강해 6월12일 종강 예정이다.

실제 훈련비는 8만190원이나 고용노동부가 발급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수강신청하면 3만6,090원만 자비 부담하게 된다.

이 훈련과정을 마친 훈련생은 첫째,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의 전개에 있어서 관련된 기초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둘째, 국제경영의 개념, 국제경영환경, 해외사업전략 및 국제경영의 각 분야(재무, 마케팅, 생산, 조직 등)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셋째, 해외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전략 부문으로서 수출전략, 해외직접투자전략, 국제경쟁력, 국제전략제휴 등의 제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넷째, 문제를 새롭게 파악하고 정의하며 해결하는 능력, 독립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능력, 경영지식을 경영현실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능력, 경영 분야 세부지식의 통합이해 능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러닝팩토리는 2012년 B2B 교육서비스업을 시작으로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공공기관 등 다방면에 걸쳐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교육서비스업에 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내일배움카드 교육서비스는 2019년 런칭하였으며, 이 또한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러닝팩토리는 신뢰 경영, 소통경영, 현장 중시 경영, 윤리경영의 원칙을 모토로 고객을 위한 서비스에 최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러닝팩토리 관계자는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 제공, 누구나 편하게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 제공, 학습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 등 고객을 위한 경영원칙을 중심으로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가서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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