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포스텍·서울성모병원 공동연구팀, ‘항체 배향성 고정화 기반 측방유동면역센서’ 개발
정확도·민감도 높여 초기 확진자 선별 … 조기에 바이러스 전파 차단 가능
화학화합물 분야 국제 저명 저널 게재

왼쪽부터 영남대 김창섭 교수, 포스텍 차형준 교수, 가톨릭대 이동건 교수, 영남대 이애설, 김수민 연구원.[사진=-영남대]
왼쪽부터 영남대 김창섭 교수, 포스텍 차형준 교수, 가톨릭대 이동건 교수, 영남대 이애설, 김수민 연구원.[사진=-영남대]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영남대학교 화학생화학과 김창섭(39) 교수 연구팀이 포스텍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동건 교수 연구팀과 함께 고민감도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검출용 측방유동면역센서(Lateral Flow Immunoassay, LFIA)를 개발했다.

측방유동면역센서는 고가의 전문 장비 없이 표적물을 확인하는 바이오 검출장치로, 임신진단키트가 대표적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측방유동면역센서는 니트로셀룰로오스(Nitrocellulose) 막에 항체를 무작위로 고정한 것으로 민감도가 낮은 단점이 있다. 또한 니트로셀룰로오스는 낮은 기계적 강도로 인해 적용 분야가 제한적이다.

연구팀은 항체 고정화 링커(Linker)를 이용하여 셀룰로오스 막 위에 항체를 배향(Orientation)성 있게 고정화한 측방유동면역센서를 개발해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검출 민감도를 높였다.

연구팀을 이끈 김창섭 교수는 “항체 배향성 고정화를 기반으로 한 측방유동면역센서는 정확도 100%를 보여준다.

특히 높은 CT(Cycle Threshold, 유전자 증폭횟수)값을 보이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샘플도 효율적으로 검출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에 개발한 측방유동면역센서는 향상된 민감도로 인해 초기 증상의 확진자 선별이 가능함에 따라 조기에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연구 성과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영남대 대학원 생화학과 이애설(30, 박사수료), 김수민(24, 석사과정) 씨가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논문은 화학화합물 분야 국제 저명 저널 <센서스 앤 액츄에이터스 비: 케미칼>(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 영향력지수(IF) 9.221, 상위 5% 이내) 2023년 3월호에 게재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신진연구자지원사업 및 선도연구센터 기초의과학분야(MRC)사업과 2022년 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의 포-가 연구회(현장검사용 체외진단 연구회) 지원으로 수행됐다.

포스트 코로나, ‘영남대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본격 시동

캄보디아 자매대학 및 NGO 등 연계, 새해 시작과 함께 해외자원봉사대 파견

교육‧환경, 농촌개발, 보건의료 등 글로벌 ESG 5개년 사업 체계 구축

영남대 해외자원봉사 학생들이 스푸꼬뮌 고등학교의 낡은 건물 외벽 도색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남대 해외자원봉사 학생들이 스푸꼬뮌 고등학교의 낡은 건물 외벽 도색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3년 시작과 함께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영남대가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ESG (환경, 사회, 거버넌스) 경영을 실천하고 ‘인류 사회 공동번영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영남대학교 사회공헌단은 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해외자원봉사대를 꾸려 1월 초 두 차례에 걸쳐 총 44명의 봉사대원들을 캄보디아로 파견했다.

이들 봉사대는 2개 차수로 나누어 각각 2주간 캄보디아 프놈펜(Phnom Penh)과 캄퐁참(Kampong Cham) 지역 등에서 봉사 활동을 펼쳤다.

학생봉사대는 현지 고아원과 고등학교, 대학교 등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현지 학생 및 주민들과 전통놀이와 공연도 즐기며 문화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영남대 해외자원봉사대 학생들은 고아원을 찾아 어린아이들과 함께 에코백 꾸미기, 비누 만들기, 축구, 전통놀이 등 예체능 교육 봉사와 문화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스푸꼬뮌(Speu Commune) 지역의 한 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사용법 교육을 하고, 학교 건물 외벽 보수와 벽화 작업 등 교육환경개선 활동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영남대는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현지 고등학교에 컴퓨터와 모니터 각 50세트와 국·영문 도서 500여권, 옷 500여벌을 기증하기도 했다. 이번 기부를 위해 영남대는 웨스턴대학교, 캄보디아개발센터(Cambodia Development Center) 등 현지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물자 조달과 봉사 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함께 진행했다.

웨스턴대학교 학생들과 연계해 진행한 프로그램도 현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프놈펜과 캄퐁참에 소재한 웨스턴대학교 본교 및 분교 학생들과 함께 마을 거리와 강변 등 지역 정화 캠페인 활동을 펼치고 양국 대학생 간 문화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1차 파견 봉사대 팀장을 맡은 배민성(새마을국제개발학과 3학년) 학생은 “교내 프로그램을 통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해외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봉사활동 참여 자체에도 의미가 있지만, 여러 차례 봉사활동을 다녀오면서 조금씩 체계도 잡혀가고 세상을 보는 시야도 넓어지는 등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으로 느꼈다. 졸업 후에도 기회가 있다면 지속적으로 해외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남대는 학생봉사대와 별도로 스푸꼬뮌에서 향후 5년 동안 농촌개발 프로젝트와 교육시설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할 2개 팀과 영남대의료원 의료봉사팀도 파견했다.

이는 기존의 일회성으로 그치던 해외자원봉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캄보디아 현지 주민의 삶의 질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해서다. 이에 영남대는 향후 5년 동안 동일한 지역으로 해외자원봉사대와 프로젝트팀을 파견할 예정이다.

임주섭 영남대 교수, 2022 한국음악상 본상 수상

(사)한국음악협회 선정, 후학 양성 및 한국 음악계 발전 헌신 공로

국내 최고 권위 ‘대한민국작곡상’ 2018, 2020년 2회 연속 수상 등

임주섭 영남대학교 음악과 교수가 2022 한국음악상 본상을 수상했다.

한국음악상은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가 한 해 동안 한국 음악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기관 및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임주섭 교수는 영남대 음악과 교수로 30년 이상 재직하며 천마아트센터 관장, 음악대학장을 역임하는 등 후학 양성과 국내 음악계 발전에 기여했다.

임 교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작곡상 서양음악 부분에서 지난 2018년(제37회)과 2020년(제39회) 2회 연속 수상하며 우수하고 독창적인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제42회 대구시 문화상, 2021 대한민국 예술문화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영남대, 제87회 의사국가시험 100% 합격

2023년 제87회 의사국시 76명 응시해 전원 합격

2018년, 2019년, 2021년 이어 100% 합격률 달성… 의학 교육·연구 우수성 재확인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2023년 제87회 의사국가시험에서 응시자 전원이 합격하며 ‘100% 합격’(전국 합격률 94.7%)을 달성했다.

17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 1월 5일부터 6일까지 시행된 2023년 제87회 의사국가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의사국가시험에 영남대는 76명의 수험생이 응시했으며, 76명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영남대 의과대학은 지난 2018년(제82회), 2019년(제83회), 2021년(제85회) 의사국가시험에 이어 2023년(제87회) 의사국시에서도 100% 합격을 달성하며 교육·연구 수준의 우수성을 재확인했다.

영남대 의과대학 이경희 학장은 “의사국시에서 지속적인 100% 합격률 달성으로 영남대 의대가 대구·경북 지역 의대를 선도하고 있음을 명확히 증명했다”고 반기면서 “영남대 의대는 교수 1인당 SCI급 논문 실적 대한민국 5위, 영남권 1위에 해당하는 뛰어난 연구실적을 보여주고 있으며,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에 참여하는 등 훌륭한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향후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융·복합 의학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영남대-한국재정정보원, 지역 인재 육성 협약

대구·경북 지역인재 육성 및 지역사회 발전 위해 양 기관 역량 모아

영남대 개교 이래 최대 지원 국고 사업 ‘RIS’ 추진 효율성 기대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와 한국재정정보원(원장 박용주, 이하 ‘재정원’)이 대구·경북 지역인재 육성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16일 오후 2시 영남대학교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국가재정 분야 및 재정시스템(e나라도움 등) 교육 제공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인적·물적 자원 공유 ▲교육성과 활용을 통한 대구·경북 지역사회 발전 기여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재정원 박용주 원장은 “재정원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대구·경북 지역의 종합 대학교와 협약을 맺은 첫 사례”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서 양 기관의 우수한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인재 육성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대학과의 협력 활동을 적극 지원 및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영남대는 개교 이래 최대 국고지원사업인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RIS)에 선정되는 등 다수의 대규모 재정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진화된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과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재정정보원과 협약을 체결하게 돼 국고 지원 사업 추진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협약이 재정시스템 분야뿐만 아니라, 인재 육성과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재정원은 2020년 7월부터 대구·광주·대전센터를 설치해 지역 국고보조사업자의 e나라도움시스템 사용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 7월에는 지역사용자 지원 강화를 위해 강릉과 부산센터를 추가로 개소한 바 있다.

영남대 로봇공학과, 대통령과학장학생 2명 배출

최지웅·성민규, 학과 동기 나란히 선발 돼 … 과학자로서의 잠재력 인정받아

독창적 아이디어로 창업 아이템 개발, 정부지원금 등 사업자금 약 2억7천만원 마련

‘스마트 목발’ 개발 몰두 로봇공학도 “사회에 도움 되고, 함께 누릴 수 있는 연구 할 것”

대통령과학장학생에 선정된 영남대학교 로봇공학과 최지웅(왼쪽), 성민규(오른쪽) 학생
대통령과학장학생에 선정된 영남대학교 로봇공학과 최지웅(왼쪽), 성민규(오른쪽) 학생

영남대학교 로봇공학과에서 대통령과학장학생 2명이 나왔다.

대통령과학장학생은 과학기술 분야 우수학생을 발굴해 미래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2003년부터 매년 학부 1학년과 3학년에 해당하는 국내 및 국외 이공계 대학생 약 150명이 선발된다. 현재까지 2,800여 명의 장학생이 배출됐다.

장학생은 학업성적, 인·적성, 사회적 책임감, 과학적 토론능력 등을 평가해 선발하며,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졸업 때까지 매 학기 등록금 전액과 250만 원의 학업장려비가 지급된다.

국내외 대학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하는 것을 고려하면 한 대학교의 같은 학과에서 2명이나 배출한 것은 이례적인 경우다.

그만큼 대한민국을 이끌 과학자로서의 잠재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영예의 주인공은 영남대 로봇공학과 3학년 최지웅, 성민규 학생이다. 이들은 같은 학과 동기로 2018년에 영남대 로봇공학과에 입학했다.

최지웅 학생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창업 아이템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기업가정신을 가진 공학인재다.

영남대 LINC3.0사업단 창업교육센터 기업가정신사업단(창업동아리)에서 2년째 활동 중이며, 제10기 대표를 맡기도 했다.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마스크 자투리 원단을 활용한 반려동물 배변패드 ‘푸핑히어로’가 있다.

이 아이템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자패키지를 포함해 총 15개의 지원사업과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지난 한 해에만 약 2억6천9백만 원에 달하는 사업화 자금도 마련했다.

지난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단 2주간 5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 가능성도 확인했다.

올해는 판로 확보, 홍보·마케팅, 브랜딩 등을 강화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최지웅 학생은 공학도로서의 전공을 살려 ‘특징점 기반 졸음감지시스템’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2021년 SW OPENBANK 사업’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당시 대회는 대학원생들이 대거 참여한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디어의 우수성과 연구력을 인정받아 1위에 올랐다.

최지웅 학생은 “사람의 행동을 분석해 국방, 보안, 레저,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AI 행동분석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졸음’에 대한 연구 성과와 노하우를 쌓고 있다. 대학원에 진학해 컴퓨터비전, 영상처리, 제어학 등 관련 학문 연구를 깊이 있게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민규 학생은 장애인용 웨어러블 로봇 개발을 꿈꾸는 로봇공학도다. 영남대 인간로봇융합연구실(Human Robot Convergence Lab, HRC Lab, 지도교수 최정수)에서 학부 연구생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애인용 웨어러블 로봇을 만들기 위해 사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두 손이 자유로운 상태로 장애인의 보행을 돕는 ‘스마트 목발’을 중점적으로 개발 중이다.

성민규 학생은 “현재 신체의 움직임 정보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알 수 있는 ‘동적 힘 측정기’ 개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에 측정 할 수 없었던 다양한 움직임 정보를 측정 할 수 있어 사용자의 의도 파악 및 정보를 분석하여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연구 계획을 밝히며 “대통령과학장학생 선정으로 제가 진행하고 있는 연구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 대학원에 진학해 더욱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고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연구개발 활동을 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대통령과학장학생들은 지난 12월 2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미래과학자와의 대화’에 참여해 장학증서와 메달을 받았다.

영남대 약대생들, 전국 공모전에서 대상 등 잇달아 수상

글로벌 제약회사의 방향성과 전략 제안해 호평

미래 약국·약사 모습 웹툰으로 표현 톡톡 튀는 아이디어 인정받아

전국 약대생 대상 공모전에서 수상한 영남대학교 약학대학 학생들(왼쪽부터 송해린, 신지현, 손상아, 김상완)
전국 약대생 대상 공모전에서 수상한 영남대학교 약학대학 학생들(왼쪽부터 송해린, 신지현, 손상아, 김상완)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약학대학 학생들이 전국 약대생들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의약품 연구개발 및 제조 전문 기업인 한올바이오파마가 처음으로 개최한 2022년 한올바이오파마 전국 약대생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영남대 약대 5학년 송해린, 신지현 학생으로 구성된 ‘한땀’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오픈 콜라보레이션(open collaboration, 개방형 협업), 개발하고 싶은 신약 소개, 글로벌 바이오기업이 추구해야 할 가치 등 신약개발 전문 기업으로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이 추구해야 할 방향성에 대해 약학 전공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영남대 학생들은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주제로 ‘희귀·난치병 질환의 한올 케어 제안서’를 제출해 기업이 지향해야 할 방향성과 전략을 제시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질환 진단부터 신약개발, 치료 등 통합 솔루션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희귀·난치 질환 환자들이 마주하게 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깊은 고민을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두 학생에게는 5박 6일간 글로벌 바이오기업이 소재한 미국 현지 투어 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앞서 열린 2022년 제2회 데일리팜 약대생 콘텐츠 공모전에서도 영남대 약대 5학년 김상완, 손상아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약대생 상상이의 미래약국 탐방기’라는 제목으로 미래의 약국을 탐방하며, 앞으로 변화할 약국 및 약사의 모습을 웹툰으로 표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상담약국, 스마트약국, 힐링약국 등 미래 약사의 직능과 약국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영남대 약학대학 김종오 학장은 “영남대 약대 학생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창의성을 인정받고 있다. 영남대 약대만의 차별화된 교육·연구 커리큘럼으로 전공 지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역량을 가진 약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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