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ㅣ정치팀] 정계은퇴를 선언한 후 전남 강진에 칩거해오던 손학규 전 고문. 지난달 말 더민주 이찬열 후보, 김병욱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하는 등 대외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손학규 복귀론'이 끊임없이 불거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7일 공개 강연에 나선다. 국내 강연은 처음이다. 정치권에선 '강연 정치를 통해 정계 복귀에 시동을 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손 전 고문은 이날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의 다산유적지에서 '다산 정약용에서 배우는 오늘의 지혜'라는 주제로 약 80분간 특별강연을 한다. 특히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손 전 고문의 강연장을 찾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때문에 둘의 만남 성사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정당
박형남 기자
2016.04.07 07:20
-
[일요서울ㅣ정치팀] 20대 총선 사전투표가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전국 3511곳에서 이뤄지며, 사전투표제는 별도의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아도 주소와 관계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된다. 선거일 직전 금·토요일에 전국의 모든 읍·면·동사무송서 투표할 수 있다. 투표일이 총 3일로 늘어나는 효과가 있는데다 평일이 아닌 휴일에도 투표할 수 있다. 출장·여행 중이면 집 근처가 아닌 전국 어디든 가까운 투표소를 찾아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 시간은 8~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사전투표소에서 전용 단말기로 발급받은 투표용지를 이용해 곧바로 투표할 수 있다. 한편, 사전투표제는 지난 2013년 4월 재보궐 선거 때 처음 도입됐다. 이후 같은해 10월재보선, 2014년 지방선거때도 실시됐다. 처
대통령실
박형남 기자
2016.04.07 07:04
-
-
-
-
[일요서울ㅣ정치팀] 4월 총선을 앞두고 대권후보 지지율이 요동치고 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것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016년 4월 4주차 주간 여론조사를 집계한 결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5.4%를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1.6%로 올랐다. 특히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밀어냈다는 점이 눈에 띈다. 1위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차지했다. 20.7%로 지난주보다 0.7% 하락했지만 선두 자리를 지켰다. 새누리당 김 대표는 12.9%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1.5% 떨어졌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10%, 무소속 유승민 의원은 6.4%, 더민주 박원순 시장은 5.9%를 기록했다. 정당지지율에선 새누리당은 지난주 조사에 비해 1.2% 하락한 37.1%를 기록
국회/정당
박형남 기자
2016.04.04 09:25
-
[일요서울ㅣ류제성 언론인] 새누리당 공천 갈등의 핵심은 유승민 의원(대구 동을)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자기 정치’ ‘배신의 정치’ 당사자로 지목해 원내대표 자리에서 축출한 그에게 공천을 주지 않기 위해 친박계가 전력을 다했다.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대구 동을 공천을 미루면서 유 의원이 스스로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탈당하라고 압박했다. 최경환·조원진 의원 같은 친박 핵심부에서도 유 의원에게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지 말라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유 의원의 퇴로는 없는 듯 했고, 결국 선관위 후보등록 하루 전에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이 때 김무성 대표가 ‘유승민 구하기’에 나섰다. 새누리당 대구 동을 공천자로 내정된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의 공천장에 도장을 찍지 않겠다며 버텼다. 결국 김 대표와 친박계 핵심부
정치일반
류제성 언론인
2016.04.01 20:54
-
-
-
[일요서울ㅣ정치팀]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단일후보로 선정됐다. 경남 창원성산 지역구에 출마한 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는 29일 오후 2시 30분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단일후보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22일 단일화 논의를 합의한 뒤 27~28일 2개 여론조사업체에 의뢰했다. 그리고 여론조사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최종 결과만 발표했다. 더민주와 정의당이 단일화를 이룬 가운데 창원성산은 3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새누리당 강기윤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 국민의당 이재환 후보간 대결로 압축된 것.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 이 후보는 "야권후보 단일화 없이 끝까지 완주하겠다"며 야권 단일화에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email protected]
국회/정당
박형남 기자
2016.03.29 14:55
-
[일요서울ㅣ정치팀]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영등포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박선규 후보가 사용한 ‘이화여대 교수’ 경력이 거짓말로 드러났다며 공천 취소와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선관위는 28일 검찰에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더민주는 이날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공문을 공개했다. 이 공문에 따르면 박 후보가 명함 등에 기재해 홍보한 ‘이화여대 저널리즘스쿨 교수’ 경력에 대해 공표된 사실이 거짓이라고 명시돼 있다. 이화여대 역시 ‘저널리즘스쿨 교수’라는 직함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더민주는 박 후보가 ‘이화여대 저널리즘스쿨 교수’ 경력을 명함·현수막·포털사이트 인물란 등에 약 3개월 간 유포시켰다고 밝혔다. 이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도록 규정될 정도로 중범죄에 해당하는 허
국회/정당
박형남 기자
2016.03.29 11:44
-
[일요서울ㅣ정치팀]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29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 지역구 선거에서도 후보 연대 없이 정면돌파하겠다는 입장이다. 안 대표는 이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지역 주민으로부터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을 평가받고 싶다"며 "선거에 패할 경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민주 김종인 대표야말로 지역 연대는 '나눠 먹기'"라며 "(야권연대는)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야권연대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낸 셈이다. 아울러 안 대표는 "총선 목표는 호남 20석 이상, 수도권과 충청을 합쳐 8석 이상 등 모두 40석"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국회/정당
박형남 기자
2016.03.29 11:28
-
[일요서울ㅣ박형남 기자] 4·13 총선 후보 공천이 모두 끝나고 등록까지 마감됐다. 전국 253개 지역구에 국회의원 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941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3.7대 1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이색적인 기록들이 나왔다. 가장 먼저 최근 5년간 납세기록에서 고위 법조인 출신 후보들이 세금을 잘 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낸 새누리당 최교일 후보는 196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그리고 35억 원의 세금을 냈고, 대법관을 지낸 새누리당 안대희 후보도 12억여 원의 세금을 냈다. 또 최고령 후보자는 74세인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전남 목포)과 무소속 강길부 의원(울산 울주군)이다. 최연소 후보는 25세의 무소속 박태원(부산 사하갑), 민중연합당 윤미연(서울 동대문을), 무소속 최선명(부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6.03.28 09:16
-
-
-
-
-
[일요서울ㅣ정치팀]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유승민 의원이 탈당한 대구 동구을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을 단수 추천했다.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24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마지막 남아있던 대구 동구을 후보자로 이재만 예비후보를 결정했다"며 "오전 11시 최고위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진박후보'인 이 전 청장은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유 의원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email protected]
국회/정당
박형남 기자
2016.03.24 10:39
-
[일요서울ㅣ정치팀]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결국 칼을 뽑아들었다. 새누리당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것이다. 대구는 물론 수도권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 의원은 23일 대구 용계동 지역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헌법에 의지한 채 저의 오랜 정든 집을 잠시 떠나려 한다"며 "정의를 위해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의 모습은 부끄럽고 시대착오적인 정치 보복"이라며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는 없다"고 피력했다. 특히 유 의원은 "정체성 시비는 개혁의 뜻을 저와 함께 한 죄밖에 없는 의원들을 쫓아내기 위한 핑계에 불과했다"며 "공천을 주도한 그들에게 정체성에 대한 고민은 애당초 없었고, 진박, 비박이라는 편가르기만 있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국회/정당
박형남 기자
2016.03.23 23:50
-
언론인 여러분 그 동안 고생많이 하셨다. 누추한 사무실 오셔서 감사하다. 제가 회견문 낭동하고 마치도록 하겠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대구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저의 고민은 그리고 깊었다. 저 개인의 생사에 대한 미련은 오래 전에 지웠다. 그 어떤 원망도 버렸다. 마지막까지 제가 고민했던 것은 저의 오래된 질문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였다. 공천에 대하여 지금 이 순간까지 당이 보여준 모습, 이건 정의가 아닙니다.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상식과 원칙이 아닙니다 부끄럽고 시대 착오적인 정치보복입니다. 정의가 짓밟힌데 대해 저는 분노한다. 2000년 2월 입당하던 날부터 오늘까지 당은 저의 집이었다. 이나라의 유일한 보수당을 사랑했기에 저는 어느 위치에 있든 당을
국회/정당
박형남 기자
2016.03.23 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