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취임사에서 "금융의 역할과 책임의 막중함을 가슴 깊이 느낀다"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그룹’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우리사회 곳곳에서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미래 세대의 희망이 되어야 할 청년들의 결혼 및 출산 문제 등이 더 이상 국가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모두의 숙제이기에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하는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KB금융그룹은 돌봄 서비스의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고 초등학생 수는 감소하는 반면 초등학교 수는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KB금융이 지원하고 있는 초등돌봄교실과 국공립 병설유치원은 초등학교 내 빈 교실 등을 활용한 시설 구축이 가능하여 상대적으로 조성 비용이 저렴하며 이는 부모들이 부담해야하는 비용 감소로도 이어지는 효과가 있다. 국공립 병설 유치원의 월 이용료는 사립 유치원의 10분의 1 수준이다.

KB금융과 교육부는 그동안의 돌봄체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전념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미래 주인공인 아이들이 보다 행복하고, 학부모는 마음 편하게 일 할 수 있도록 정부 교육분야 핵심 국정과제인 ‘늘봄학교 및 초등돌봄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KB금융은 늘봄학교 주요 사업 중 하나인 ‘거점형 늘봄센터’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거점형 늘봄센터’는 인근 과대•과밀학교의 늘봄학교 수요 흡수를 위한 거점 내 돌봄센터로 맞춤형 돌봄이 필요한 학생에게 돌봄 및 방과후학교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맞벌이 가정의 학부모들도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평일에는 저녁 8시, 토요일에는 오후 1시까지, 그리고 방학기간 중에도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2월에는 인천 지역의 첫 거점형 늘봄센터인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가 개관했고 지난 3월에는 전국 최초로 주말에 운영되는 돌봄시설인 제주 아라초등학교와 서귀포 동홍초등학교에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가 개소했다.

또한 KB금융은 공익법인 ‘KB금융공익재단’을 설립하여 국민들의 경제 지식 습득과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경제•금융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경제•금융교육 전문 강사단을 발족하여 초•중•고등학교와 군부대, 문화센터 등의 시설을 방문하여 교육을 진행하고, 초청교육과 경제캠프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KB국민은행 본점 신관 지하에 경제금융교육 체험센터(KB Star*D)를 구축하여 미래세대를 위한 맞춤형 경제•금융교육도 실시 중이다.

KB스타 경제교실을 통해 저소득, 글로벌 가정 청소년 및 금융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진행하며, ICT(원격영상)기술, 책읽는 버스 등 다양한 교육방법을 활용해 교육사각지대에 있는 농어촌, 도서벽지 학생들에게도 균등한 금융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3일에는‘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힘을 보태기 위해 양종희 회장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KB금융이 운영하고 있는 전국의 직장어린이집 어린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안전용품 세트, 접이식 책상 등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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