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덕구 국회의원 후보 선거캠프 여직원 강제 추행 혐의

지난 총선 국회의원 선거 캠프 여직원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언 대전시의회 무소속 송활섭 의원이 검찰로 불구속 송치됐다.[자료사진]
지난 총선 국회의원 선거 캠프 여직원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언 대전시의회 무소속 송활섭 의원이 검찰로 불구속 송치됐다.[자료사진]

[일요서울 l 대전 육심무 기자] 지난 총선 당시 국민의힘 대덕구 국회의원 후보 캠프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발돼 탈당한 대전시의회 송활섭 의원(무소속·대덕구2)이 검찰로 불구속 송치됐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26일 대전시의회 송활섭 의원을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송 의원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지난 2월 국미의힘 대덕구 후보 선거 캠프에서 일하던 여직원에게 엘리베이터 등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앞서 대전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품위유지 위반 혐의로 송 의원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제명을 결정해 본회의에 넘겼는데, 4일 제281회 임시회에서는 시의원들이 송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투표로 부결시켜 시민들으 비난을 받았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논평을 통해“각종 불법 국민의힘, 이쯤이 되면 범죄의 힘”이라며 “민심을 왜곡하고 공정한 선거를 훼손한 국민의힘 대전시당 선출직 공직자와 관계자들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하나 둘씩 법의 심판대에 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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