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우리땅’… 노래만 불러도 공격 퍼부어

엔믹스 '독도는 우리땅'. [서경덕 교수]
엔믹스 '독도는 우리땅'. [서경덕 교수]

[일요서울 | 박정우 기자] 최근 일본 네티즌들이 K-POP 스타들에 대한 비난을 서슴없이 내뱉고 있다. 유튜브 채널, SNS 계정까지 찾아와 악플 공격을 퍼붓는 상황. 그 중심에는 ‘독도’가 있었다. 

최근 믹스팝의 선두 주자로 불리는 K-POP 그룹 엔믹스(NMIXX)가 한 유튜브 방송에서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불렀다는 이유로 일부 일본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

엔믹스는 ‘MMTG 문명특급’에 출연해 MC 재재로부터 ‘믹스팝(여러 장르를 이어 붙여 하나의 곡으로 만듦)’을 소개받았다.

이에 엔믹스는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곡들 중 ‘독도는 우리땅’, ‘진달래꽃’, ‘포켓몬스터 엔딩곡’, ‘악어떼’ 등이 믹스된 노래를 선보였다.

이에 대해 일본의 일부 네티즌들은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고, 현재 댓글창은 한국과 일본 네티즌들의 설전의 장이 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일본의 일부 네티즌들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으며, 현재 댓글창은 한국과 일본 네티즌들이 설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지난 5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K팝 스타들이 부른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이용해 독도에 대한 억지 주장을 펼치려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일본 우익 세력은 과거 BTS 리더 RM이 한복을 입고 ‘독도는 우리땅’을 부르는 장면을 SNS에 게재해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라고 덧붙였다.

많은 네티즌의 제보를 통해 알게 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확인해 본 결과 '독도는 우리땅' 노래 일부가 영상 안에 삽입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이런 일본 네티즌들의 활동은 오히려 자국의 이미지만 더 깎아 먹는 꼴”이라며 자중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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