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유기농 친환경 저탄소 식생활 글로벌 새 역사 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글로벌 복합위기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공사의 여러 사업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표적 성과로 2021년 100억 달러를 최초로 초과한 농수산식품 수출은 지난해 120억 달러를 돌파하며 3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출범식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출범식

공사는 글로벌 디지털 거래 흐름에 발맞춰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의 ‘온라인 농산물도매시장’을 오픈하고 농산물 유통 디지털 혁신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학교는 물론 군부대‧유치원‧복지시설 등 국내 공공급식 전반에 걸쳐 안전하고 투명한 식재료 거래를 지원하는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의 거래실적은 2년 만에 약 32% 이상 급증한 역대 최고 거래실적인 3조 7000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세계 3대 광고제 뉴욕 페스티벌서 공공기관 최초 국가 브랜드 대상 수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세계 3대 광고제 뉴욕 페스티벌서 공공기관 최초 국가 브랜드 대상 수상

한편, 지난달 초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는 ‘2024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ESG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기후위기 시대에 맞춰 국민 참여형 캠페인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Low Carbon Diet Campaign)’을 확산시켜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

▲미 연방의회에서 처음으로 ‘김치의 날’ 기념행사 열어
▲미 연방의회에서 처음으로 ‘김치의 날’ 기념행사 열어

김춘진 사장은 또한 한국인의 소울푸드이자, K-푸드의 대표선수인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위상 강화 및 김치 세계화를 위해 2020년 국내에서 제정된 법정기념일인 ‘김치의 날(11.22)’을 전 세계에 확산하도록 힘써오고 있다. 그 결과, 미국 심장부 수도 워싱턴D.C를 포함해 캘리포니아주, 버지니아주, 뉴욕주, 하와이주 그리고 뉴저지주 등 미국 12개 주와 시에서 제정 및 선포되었으며 브라질 상파울루, 아르헨티나, 영국 런던 킹스턴 왕립구에서도 기념일로 제정되는 결실을 거두었다.

▲아르헨티나 '국가적 차원 김치의 날' 제정 의원에 글로벌 김치 홍보대사 위촉
▲아르헨티나 '국가적 차원 김치의 날' 제정 의원에 글로벌 김치 홍보대사 위촉

특히, 아르헨티나는 해외에서 김치를 정부 차원의 국가기념일로 만든 첫 국가로,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에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명시하고 있다. 김치는 아르헨티나에서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유일한 외국 음식으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나아가 미국 연방 의회에도 ‘김치의 날’을 공식기념일로 지정하자는 결의안이 제출되었고, 지난 12월 미국 연방 하원 본회의에서 결의안이 상정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로써 우리 김치의 인기와 위상을 전 세계적으로 공표하는 한편, 대한민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

‘글로벌 김치의 날(Global ‘Kimchi day’) 선포식’(23.11.16)을 주요국 주한 대사들을 초청하여 개최하였으며, 미국, 영국, 일본, 오스트리아, 베트남 등 총 11개국 20명의 글로벌 김치 홍보대사를 위촉하는 등 김치의 우수성과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밑거름을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20년 2,300만 달러에 불과했던 對미 김치 수출은 미국 내 ‘김치의 날’ 지속 확산과 더불어 불과 3년도 채 지나지 않아 지난해 기준 2020년 대비 73% 이상 증가한 약 4,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2011년 280만 달러에 비해 14배 이상 성장한 수치이다.

▲aT, 안전한 먹거리 책임지는 ‘ESG경영’ 선포
▲aT, 안전한 먹거리 책임지는 ‘ESG경영’ 선포

공사 김춘진 사장은 “김치의 전 세계적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김치의 효능과 맛을 인정하고, 발효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유럽 및 미주시장으로 김치 수출이 최근 늘어나고 있어 이러한 인기를 발판삼아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K-푸드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냉동김밥’은 간편함과 ‘헬시푸드’(건강식)로 해외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냉동김밥’은 공사에서 추진 중인 수출유망품목을 발굴·육성하는 ‘미래클 K-푸드 프로젝트’의 결실로, 농업기관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윈윈아너스 프로젝트’의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등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냉동김밥’은 급속동결 냉동기술과 해동기술 등 우수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간편하게 장기보관이 가능함에 따라 현지인이 김밥을 쉽게 소비할 수 있어 대중적인 메뉴로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을 얻고 있다. 또한, 김과 밥을 기본으로 다양한 채소를 단백질과 함께 섭취할 수 있어 비건 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었으며, 영양 균형이 잘 잡힌 간편하고 건강한 한 끼 식사로 다이어트 관심이 높은 젊은 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냉동김밥’의 인기는 국산 쌀 소비처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으며, 국내 ‘냉동김밥’ 1호 개발업체는 국산 농산물, 특히 지역 농특산물을 원재료로 활용하여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K-푸드 수출경쟁력 강화 및 농어가 소득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되고 있다.

김춘진 사장은 이런 트렌드에 힘입어 “앞으로도 공사는 다양한 K-푸드 수출 유망품목 발굴 및 육성으로 K-푸드 인지도 제고와 수출 영토 확장을 통해 미래 대한민국 농수산식품 수출 1,000억 달러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전 세계 최초로 시공간 제약 없이 전국 단위의 비대면 거래가 가능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이 출범했다. 농산물 유통 분야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 탄생으로 농업인과 소비자에게는 넓은 선택지를, 유통인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기존 도매시장 대비 유통단계 축소로 물류 효율화 및 푸드 마일리지 감소를 통한 탄소저감 효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 플랫폼은 출범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일 평균 거래금액은 약 6.6억 원으로 작년 12월보다 5배가 증가한 높은 거래실적을 유지하며 온라인도매시장의 성공적 안착의 토대가 될 전망이다. 공사는 앞으로도 현장 수요를 반영한 품목 확대 및 가입기준 완화 검토 등 탄력적인 대응을 통한 시장조성 기능을 강화하고, 이용자 편의 및 고객지원 확대 등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새로운 거래유형들이 나타나,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 확보와 국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2027년까지 3조 7천억 원을 목표로 전력을 다해 전 세계 온라인 도매시장의 표본이 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농산물 유통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기후위기 극복의 열쇠인 흙을 지킵시다”라고 강조한 ‘흙의 날’ 기념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기후위기 극복의 열쇠인 흙을 지킵시다”라고 강조한 ‘흙의 날’ 기념식

최근 IPCC(기후변화에 대한 정부 간 협의체) 제6차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산업화 이전(1850~1900년대) 대비 2011~2020년 지구 평균 표면 온도는 1.09℃ 상승했으며, 기후재앙 ‘마지노선’인 1.5℃ 상승 제한을 위해 남은 탄소예산(잔여탄소배출허용량)은 500GtCO₂, 불과 10년도 채 남지 않았다.

2019년 온실가스 배출량(59GtCO₂) 기준 현상 유지 시 1.5℃ 제한을 달성하기 위해 연간 배출량을 2030년까지 43%, 2050년까지 84% 감축해야 하는 상황이다. UN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가 먹거리에서 나오는 만큼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실천 노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사항이다.

공사는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으로 지구를 살리는 원인요법을 실시하고 있다. 저탄소 식생활은 ‘저탄소‧친환경 농축산물 및 해조류 등 수산물’과 탄소배출 감축 ‘로컬푸드’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 처리 시 버려지는 농수산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하며, ‘잔반 없는 식사’를 함으로써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글로벌 식생활 개선 운동이다.

특히, 흙에 탄소를 가두는 무경운 농법,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저탄소 농법과 양식업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안전 먹거리 생산 그리고 탄소저장고인 토양과 해양이 건강하게 보존됨으로써 탄소중립 가속화에 기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공처리 시 일회용품과 과대포장 사용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최대화하며, 소비 단계에서 계획을 잘 세워 적절한 양의 음식을 남김없이 먹음으로써 하나뿐인 지구를 살리는 데 함께 힘을 더할 수 있다.

지난 2021년부터 공사는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 및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45개국 670여 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매주 수요일을 ‘저탄소 식생활의 날’로 정해 먹거리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먹거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나가는 데 적극 앞장서고 있다.

김춘진 사장은 “현 세대가 아름다운 지구를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마지막 세대임을 강조하며 보유한 먹거리 차원의 저탄소 식생활 노하우를 글로벌 캠페인으로 확산시켜 전 세계인과 함께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미국 도시 중 최초로 캘리포니아주 풀러턴(Fullerton)시,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미국령 괌, 글로벌 기업 아마존, 프랑스의 대형 유통매장인 까르푸(carrefour),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타오바오·티몰그룹,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인 이베이 재팬(eBAY Japan),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 등 재외동포 경제단체 그리고 중남미한국식품연합회, UAE국제인증기관 걸프틱, 영국‧독일‧폴란드‧프랑스‧체코‧오스트리아‧캐나다‧중국 등 유력 식품바이어 및 등과의 업무협약을 토대로 저탄소 식생활 실천 확산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해 9월 글로벌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수산물데이’를 선포하고 저탄소 건강먹거리인 블루푸드의 우수성과 탄소저장고인 해양생태계의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려 먹거리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공사는 바다의 날(5.31)을 맞이하여 기후위기 시대 지속 가능한 바다를 위한 ‘바다살리기’ 함상토론회를 주관하고, 안전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K-Seafood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는 2023년 12월 7일을 ‘저탄소 식생활의 날’로 선포하고 실천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내용의 선포문을 직접 전해 미국 내 저탄소 식생활 문화 확산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춘진 사장은 지난해 12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으로 일상 속 탄소배출을 줄여 지구를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식생활에 앞장서는 노력에 감사의 표시로 워싱턴D.C. 뮤리엘 바우저 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김춘진 사장은 “공사는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지구인 모두가 저탄소 식생활 운동에 동참해 먹거리 탄소중립(Net Zero) 실현을 위한 인식 제고 및 지속 가능한 식생활 가치 확산으로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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