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D/CAM에 대한 창의적 능력 출중한 경우 유리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기계설계CAD 직종에 참가한 학생들이 3D모델링을 구현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기계설계CAD 직종에 참가한 학생들이 3D모델링을 구현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기계 구성 단위요소 설계에 관심이 많고 컴퓨터에 의한 설계 및 생산시스템(CAD/CAM)에 대한 창의적인 능력이 출중한 5060 세대의 경우 기계설계원이란 직업에 도전하는 것이 좋겠다. 기계설계 분야는 실무 활용 방향이 다채롭다는 강점이 있어 지속적으로 구인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인력양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기계설계원이라는 희망직무 목표가 뚜렷한 사람의 경우 CAD 실무능력 자격증 2급,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 3D 시뮬레이션 실무능력 자격증 2급 등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놓는 것이 좋다.

컴퓨터에 의한 설계원인 CAD(Computer-Aided Design) 설계원으로 기계설계원과 금형설계원 두 부류가 있는데, 이들이 하는 일에 대해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둘은 제조산업에서 각각 다른 역할을 수행한다.

금형설계원은 금형(몰드)의 설계와 개발에 전문화된 역할을 수행한다. 금형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사용되는 형상을 가진 도구로, 주로 플라스틱, 금속 등의 원자재를 주입하거나 압출해 제품 형태를 만들어낸다.

금형설계원은 주어진 제품 사양에 맞게 금형의 구조와 치수를 설계하고, CAD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2D 또는 3D로 금형 도면을 작성한다.

또한, 금형의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를 담당해 정확하고 안전한 금형을 제작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달리 기계설계원은 기계 및 기계 부품의 설계와 개발을 담당한다. 주로 CAD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2D 또는 3D로 제품 설계를 수행한다.

기계설계원은 제품의 동작 원리와 기능을 이해하고, 설계 요구사항을 파악해 제품 설계 도면을 작성한다.

또한 재료 선택, 부품 구성, 제작 방법 등을 고려해 제품의 성능, 안전성, 신뢰성을 최적화하는 역할 수행이 직무다.

금형원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금형의 형상과 구조를 설계하고, 기계설계원은 제품의 전체적인 기계 구조와 기능을 설계한다.

둘 다 모두 CAD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2D 또는 3D로 설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그러나 금형원은 금형 제작 및 생산 과정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고, 기계설계원은 제품의 기계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춘다.

구체적으로 기계설계원은 2D도면 작성, 2D 도면관리, 3D형상모델링작업, 3D형상모델링검토, 치공구요소설계, 도면검토, 제품스캐닝, 엔지니어링 모델링 등 설계 프로그램인 오토캐드, 인벤터를 활용해 제품에 맞는 도면을 설계하고 검토하는 것이 주 업무다.

이러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자격증이 필요하지만, 기계설계원으로 취업하기 위해서는 자격증보다 포트폴리오가 매우 중요하다.

비록 자격증이 없더라도 어떤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포트폴리오에 자격증 실기(모델링, 부품도, 설계도면) 부분과 함께 기계요소들이 서로 결합된 조립도,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제품 모델링, 거기에 최종 포트폴리오로 산업용 로봇설계​​까지 더해진다면 채용이 용이해진다.

채용을 결정하는 기업 입장에서 봤을 때 실무 분야에 특화돼있다고 판단되면 단순히 자격증만 보유하고 있는 것보다 채용확률이 더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로 볼 수 있다.

평택컴퓨터회계, 쾌적한 교육환경 및 최신 장비 확보

일요서울은 기계설계원이 되기를 희망하는 5060 세대를 위해 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 중 고용노동부가 3년 인증한 주식회사 평택컴퓨터회계교육센터에 대해 살펴봤다.

경기도 평택시 경기대로에 위치한 평택컴퓨터회계교육센터는 현재 취업을 위한 기계설계원 양성(2D캐드(CAD)+3D솔리드웍스+CAT2급) 과정 훈련생을 모집 중이다.

훈련시간은 총 200시간으로 6회차 강의가 오는 11월25일 개강해 내년 1월7일 종강 예정이다.

실제 훈련비는 130만6000원이나 고용노동부가 발급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수강신청하면 32만6500원만 자비 부담하게 된다.

이 훈련과정은 기계설계 2D(CAD)+3D(Solidworks) 종합과정이자 기계설계 분야 취업을 위한 기초~실무 과정으로 취업 연계 등 체계적인 훈련생 관리와 관련 직무 구인의뢰기업 pool 다수 보유 등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이 훈련과정을 이수하면 첫째, 기계를 구성하고 있는 단위요소를 설계하기 위한 창의적인 기능품의 선정과 제조방법을 고려한 요소의 강도, 형상, 구조를 결정한 후 적합한 규격에 맞도록 검토 및 설계하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

둘째, CAD 프로그램을 활용해 제도 규칙에 따른 2D 도면 작성, 가공 및 제작에 필요한 2D도면 정보 도출, 기계설계 규정에 따른 치수 및 공차 표현, 도면 데이터 관리 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

셋째, CAD 프로그램을 사용자 작업환경에 맞도록 설정하고, 3D 형상모델링과 형상 설계 오류를 사전에 검증하고 수정하며, 가공 및 제작에 필요한 형상에 관한 정보를 도출하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

넷째, CAD 프로그램 사용법을 학습해 CAT(CAD실무능력평가)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 훈련과정은 강점도 다양하다.

지역산업 현장 수요에 부합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력양성을 위해 기업체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2D CAD 및 3D 솔리드웍스 설계로 과정을 구성했다.

기본작업과 응용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이와 더불어 자격증 취득을 함께 대비함으로써 훈련생의 빠른 취업에 도움될 수 있도록 했다.

장기간의 훈련이 어려운 수강생들을 위해 단기교육에 초점을 두어 시간 효율을 높였으며, KS 제도 규칙을 기반으로 KS 규격품을 이용한 규격 부품의 적용응용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훈련 시와 취업 후 사용 프로그램의 버전별 인터페이스 구성이 달라 적응시간이 필요한 현행 문제점을 최소화하고자, 단축키와 템플릿 사용에 중점을 둔 강의로 구성했다.

개념 이해와 더불어 다양한 작업 유형에 따른 2D 및 3D 기계설계 실습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

훈련생마다 개별식 도면검토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훈련교사가 적극적인 피드백을 실행함으로써 학습능력과 성취감을 높일 수 있도록 강의를 진행한다.

이러한 많은 강점을 갖춘 훈련과정을 운영하는 평택컴퓨터회계교육센터는 운영 노하우 또한 탁월하다.

이 훈련기관은 현장 및 강의경력이 풍부한 NCS 직종별 우수 교사를 확보했으며 지역산업 인력 수요를 반영한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0년부터 12년간 평택/송탄 지역의 직업훈련과 취업지원 수행경험을 보유하고 다수의 수료생 및 자격시험 합격생, 취업자를 배출한 노하우를 축적했다.

아울러 지역기업의 구인난 해소, 구직자 대상 취업 기회 확대를 통해 지역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평택컴퓨터회계교육센터 관계자는 “쾌적한 교육환경 및 최신 장비를 확보한 우리 기관은 취업률 우수기관으로서 타 기관 대비 국비지원률 추가 지원 혜택을 부여하고 있으며 월 최대 11만6000원의 훈련장려금도 지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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