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 등 전문강사진 꾸려

[대한민국독도협회]
[대한민국독도협회]

[일요서울 | 박정우 기자] 해양수산부 인가 (사)대한민국독도협회가 독도전문강사 직무교육을 실시하며, 독도교육 ‘전문화’의 첫 삽을 떴다. 독도협회는 현재 다수의 서울 초·중·고등학교에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독도협회는 지난 21일 오후2시부터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2층에 소재한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에서 독도전문강사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일본은 현재 초등학교 교과 과정부터 ‘독도가 일본영토인데 한국이 무단 점유 중’이라는 왜곡된 역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의 독도교육 실정은 매우 취약한 상태이다. 

현재 교육부에서 일선 학교에 내려지는 독도교육지침은 1년에 1시간밖에 되지 않아 일선 학교 독도교육은 전무한 상태이며, 이에 학생들의 독도에 대한 인식은 매우 취약한 상태이다.

이에 독도협회는 올해 독도교육학교를 창설해 독도 전문 강사를 양성했고, 일정기간 동안 교육연수 후 직무교육 및 강의능력평가를 통해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에 강사를 파견하고 있다. 독도전문강사 강의진은 대학 교수진을 포함해 다양한 사회 인사층으로 이뤄져 있다.

독도협회 관계자는 취재진에게 “초등학교부터 ‘독도가 일본영토’라는 왜곡된 역사교육을 받는 일본 학생들이 기성세대가 되는 10년~20년 뒤를 고려해야 한다”라며 “우리 대한민국도 하루라도 빨리 모든 학생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독도교육이 절실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독도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보다 많은 학교가 독도교육에 참여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독도에 대한 관심과 수호의지를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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