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남자 대학부 종합우승

[사진=계명대]
[사진=계명대]

[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전북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제47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태권도연맹이 주최했으며, 약 1,500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계명대 태권도학과는 겨루기 개인전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경희대학교, 용인대학교, 한국체육대학교 등을 제치고 남자대학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정재정 계명대 태권도부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체급별 성적은 한민성(남, 19)이 -54kg급에서 1위, 이인혁(남, 19)이 -80kg급에서 1위, 전현민(남, 20)이 +87kg급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고유찬(남, 20)은 -74kg급에서 3위를 기록했다.

정재정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종합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계명대 태권도학과는 1996년 지방 대학 최초로 신설되어 지역 태권도 저변 확대와 발전에 기여해왔다.

품새 및 겨루기 대회, 계명열린태권제, 계명대학교총장배 전국태권도대회 등의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2024 세계대학태권도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태권도 발전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계명대 손낙훈 교수 국제공동연구팀, 코로나 팬데믹 중 중·노년층 사회적 고립이 우울증 위험 증가 밝혀내

계명대학교, 연세대학교, University of Utah 국제공동연구진이 한국인 5,000명

대상 분석 통해 사회적 활동 제한이 우울증에 미친 영향 규명

사회적 모임과 신체 운동 주 1회 미만 시 우울증 발생 위험 2배 이상 증가

팬데믹 후속 정신 건강 정책 수립에 중요한 시사점 제공

왼쪽부터 계명대 손낙훈 교수(공동교신저자), 연세대 이산 교수(공동교신저자), University of Utah 오재원 교수(공동제1저자), 계명대 권소현 박사과정(공동제1저자) (1)
왼쪽부터 계명대 손낙훈 교수(공동교신저자), 연세대 이산 교수(공동교신저자), University of Utah 오재원 교수(공동제1저자), 계명대 권소현 박사과정(공동제1저자) (1)

계명대학교 통계학과 손낙훈 교수 외 3명으로 구성된 국제공동연구팀이 코로나 팬데믹 동안 중장년층의 사회적 모임과 신체 활동이 우울증 증상에 미친 영향을 심층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에 발표했다. 이번 논문은 SCIE(SCI Expanded) 등재 저널인 Journal of Psychiatric Research(IF 3.7)에 게재됐으며 해당 저널은 관련 분야의 Q1 등급으로 분류된다.

이는 연구의 신뢰도와 학문적 가치를 반영하는 것으로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관련 연구 및 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계명대학교 통계학과 손낙훈 교수(공동 교신저자)와 권소현 박사과정(공동 1저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이산 교수(공동 교신저자), University of Utah 심리학과 오재원 교수(공동 1저자)로 구성된 국제공동연구팀이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 팬데믹 기간 동안 사회적 모임 참여나 신체 운동이 주 1회 미만이었던 성인들에게서 우울증 증상이 크게 증가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코로나 팬데믹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사회적, 경제적 변화를 가져왔으며, 특히 중년 및 노년층은 팬데믹 이전에 비해 더 큰 사회적 고립과 신체 활동의 제약을 경험해 정신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 연구진은 이러한 사회적 변화가 중년 및 노년층의 정신 건강에 미친 영향을 규명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 중년 및 노년층 성인 약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연구진은 한국노동패널(KLoSA) 데이터를 활용해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우울증 증상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주 1회 미만의 사회적 모임과 신체 활동 빈도가 우울증 발생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주 1회 미만의 사회적 모임 참여가 우울증 발생 위험을 2.88배 높였으며, 여성의 경우 2.58배 증가했다.

또한 주 1회 미만의 신체 운동은 남성의 우울증 발생 위험을 2.61배, 여성의 경우 1.51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는 또한 사회적 고립과 만성 질환이 결합될 경우 우울증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미혼 남성의 경우 우울증 발생 위험이 2.38배 증가했으며, 만성 질환을 가진 여성은 우울증 발생 위험이 1.98배 증가했다. 특히 두 개 이상의 만성 질환을 가진 여성의 경우 그 위험이 2.28배로 더욱 높아졌다.

이는 팬데믹 상황에서 만성 질환 관리와 사회적 활동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결과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팬데믹과 같은 사회적 위기 상황에서 중년 및 노년층의 정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또한 향후 팬데믹 대응 전략에서 사회적 연결과 신체 활동을 장려하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중년 및 노년층의 정신 건강을 유지하고 우울증 발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연구는 계명대학교 비사연구비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계명대 김익현 교수 연구팀, 항공우주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논문 게재

기계항공우주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Aerospace Science and Technology”에 논문 게재

다목적 유전 알고리즘을 활용한 냉각 유체의 분사비 최적화 연구, 극초음속 비행체

표면의 열전달 제어에 중요한 연구로 기대

(사진) 좌) 계명대 기계공학과 김익현교수(교신저자), 우) 호세인자데(Hoseinzade) 석사연구원(제1저자)
(사진) 좌) 계명대 기계공학과 김익현교수(교신저자), 우) 호세인자데(Hoseinzade) 석사연구원(제1저자)

계명대학교 기계공학과 김익현 교수 연구팀이 “다목적 유전 알고리즘 기법을 활용한 극초음속 유동에서의 분출냉각 최적화(Multiobjective optimization of transpiration cooling in hypersonic laminar flow using a genetic algorithm approach)”에 관한 연구 성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에 발표했다.

김익현 교수와 호세인자데(Hoseinzade) 석사 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항공우주 분야 최상위 학술지인 Aerospace Science and Technology(ISSN:1626-3219, ENGINEERING, AEROSPACE 분야 Q1 카테고리)에 게재됐다.

분출냉각은 극초음속 비행체에 적용되는 대표적인 표면 냉각 기술로, 냉각 유체를 다공성 매질을 통해 경계층 내부로 분사시켜 표면의 열 전달량을 감소시키는 방식이다.

냉각 유체의 분사 비율은 냉각 유체의 소비량, 저장조의 부피, 표면 냉각 효율에 큰 영향을 미치며, 극초음속 비행체의 냉각 시스템 설계 시 중요한 변수다.

일반적으로, 냉각 유체의 사용량을 줄이면 표면 냉각 효율이 감소하기 때문에, 이 변수들 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연구에서는 냉각 유체의 분사 비율이 표면 냉각 효율, 저장조의 크기, 냉각 가능한 길이에 미치는 영향을 다목적 유전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했다.

김익현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제시한 다목적 유전 알고리즘을 활용한 냉각 유체의 분사 비율 최적화 결과는 극초음속 비행체의 표면 냉각 시스템 설계에 기여를 할 것이며, 초고속 유동의 열보호 시스템 설계 분야에도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계명대 기계공학과의 호세인자데(Hoseinzade) 석사 연구원이 제1저자로, 김익현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참여했으며,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신진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계명대, 국내 최초 영어 전용 한국학 석사과정 복수학위제 운영

폴란드 명문 야기엘론스키대학교와 1+1 프로그램 진행

글로벌 한국학자 양성과 연구 강화로 국제적 위상 제고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2023년부터 한국어교육학과와 폴란드 야기엘론스키대학교 한국학과와 함께 영어 전용 ‘1+1 한국학 석사과정 복수학위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 한국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됐으며, 양교의 한국학 전문가들이 각자의 전문 분야 강의를 맡고 있다.

두 대학은 이미 KF 한국학 글로벌 e-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해 온 바 있다. 1364년에 설립된 야기엘론스키대학교는 폴란드 최초의 대학으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지동설을 주장한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를 배출한 명문 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복수학위제 프로그램은 야기엘론스키대학교 대학원에서 1년, 이어서 계명대학교 대학원에서 1년을 수학한 후 양 대학의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방식이다.

한국학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2023년에 야기엘론스키대학교에 입학한 10명의 학생들이 1년간의 수학을 마친 후, 9월부터 계명대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막달레나 스므차크(Magdalena Szymczak, 29, 여) 학생은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계명대에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의 과세 제도에 관한 연구를 지속해 한국과 폴란드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선정 계명대 국제부총장은 “국제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우수한 한국학 인프라가 이번 복수학위제 운영으로 이어졌다”며, “폴란드의 명문대학과 복수학위제를 운영하는 것 자체가 계명대 한국학의 위상을 드러내는 것이며, 이 프로그램이 해외 한국학자 양성의 자양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명대는 전 세계 게임 분야를 선도하는 미국 디지펜공과대학을 비롯해, 버크셔 해서웨이 CEO 워렌버핏의 모교인 네브라스카 링컨 대학과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애플 CEO 팀 쿡을 배출한 오번대학교와 학석사 연계과정인 3+2학위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계명대는 세계 65개국 452개 대학 및 기관과 교류 협정을 맺고 있으며, 학술적 및 인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 66개국에서 온 3,100여 명의 유학생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부의 ‘교육 국제화 역량 인증제 평가’에서 3주기 인증대학을 유지하며 최고 등급인 ‘우수인증대학’에 선정됐다.

이는 외국인 유학생의 불법체류율, 중도탈락률, 교육 이수율, 공인 언어능력 등의 평가지표를 지속적으로 관리한 결과로, 앞으로도 전 세계의 우수 인재 유치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계명대,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C&D 기획 컨설팅’ 개최

다양한 분야 전문가 참여, 14개 지역기업 맞춤형 컨설팅 진행

R&D, 인력양성, 특허 및 기술정보, 마케팅,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맞춤형 지원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지역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각 분야의 대학 및 외부 산업전문가와 지역기업 등이 한자리에 모여 ‘개방형 연구개발(C&D) 기획 컨설팅’을 개최했다.

지난 9월 3일 계명대 모빌리티캠퍼스 모빌리티관에서 열린 이번 컨설팅은 R&D, 인력양성, 특허 및 기술정보, 마케팅,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넥사, (주)모나드, (주)비투솔루션, (주)씨스톤 테크놀로지스, (주)에이티삼일바이오, (주)영동테크, (주)와이마임, (주)잇츠센서, (주)티에스모스트, (주)파워플럭스, 대영산업, 에이오(a,o), 우리비즈넷, 할랄코리아 등 14개 지역 기업이 참여해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한 심층적인 컨설팅을 받았다.

컨설팅은 산학협력단 교수, 변리사 등 총 8명의 전문가가 담당했으며, 5개 분야로 나눠 각 기업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제시했다. R&D 분야에서는 최신 연구 동향을 분석하고 기업에 맞춤형 R&D 전략을 제안했고, 인력양성 분야에서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실무 중심의 훈련 방안을 구체화했다.

특허 및 기술정보 분야에서는 지적 자산의 효과적인 관리 방법을 도출했으며, 마케팅 분야에서는 브랜드 가치 향상 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인프라 분야에서는 기업의 재무와 공간 활용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모빌리티캠퍼스 조성을 위한 입주기업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모빌리티 관련 기업들은 캠퍼스 입주와 최첨단 연구시설 및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 개발과 산학 협력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방안을 제시해 주기도 했다.

계명대 김범준 산학부총장은 “이번 ‘C&D 기획 컨설팅’은 지역 기업들이 직면한 다양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리였다”며, “계명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컨설팅에 참여한 (주)비투솔루션 최비공 연구소장은 “대구 지역 기업과 배터리 생산에 대한 산학 협력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한꺼번에 높은 수준의 정보와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대구시 5대 신산업과 연계하여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산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계명대 달성캠퍼스를 모빌리티캠퍼스로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최근 교육부의 ‘2024 대학 내 산학연 협력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고 80억 원을 확보했다.

계명대 실크로드연구원, ‘실크로드 문명아카데미’ 제6기 수강생 모집

계명대 실크로드연구원, ‘실크로드, 문명을 수놓다: 유라시아에서 한반도로’ 주제로

‘제6기 실크로드 문명아카데미’ 운영

9월 24일부터 12월 10일까지 이론과 현장답사 등 10강좌로 구성

계명대학교 실크로드연구원이 경상북도 지원으로 운영하는 '실크로드 문명아카데미' 제6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제6기 강좌는 “실크로드, 문명을 수놓다: 유라시아에서 한반도로”를 대주제로 대구에서 9회, 경주에서 1회 강의로 진행된다.

제1강부터 제8강, 그리고 제10강은 9월 24일(화)부터 12월 10일까지(10월 1일, 11월 12일 제외)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동산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제9강은 12월 3일(화) 불국사박물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생은 선착순으로 50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총 10개의 강좌는 실크로드 문명사 전문 강사진이 참여하여 ▲동서 교류의 꽃, 당삼채(唐三彩) (방병선 고려대 교수) ▲실크로드의 트렌드 세터: 소그드 상인(강희정 서강대 교수) ▲세계문화유산-실크로드: 장안(長安)-천산회랑(天山回廊) 도로망(정재훈 국립경상대 교수) ▲초원유목제국의 발흥과 한국문화(이희수 계명대 특임교수) ▲유라시아 문명사를 구축한 사람들(김중순 계명대 前 실크로드연구원장) ▲다원적 관점으로 본 유목제국 흉노(匈奴)(장은정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과장) ▲유라시아 황금의 길과 신라(강인욱 경희대 교수) ▲ 불국사 석가탑 사리장엄과 실크로드(차윤정 불국사박물관 학예실장) ▲실크로드의 그림자: 문화재 약탈과 보존의 역사(하정민 계명대 실크로드연구원 교수) ▲계명 실크로드 학술상 수상자 특강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계명대 실크로드연구원은 경상북도의 지원으로 실크로드 지역연구와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찬란한 문명의 시대를 열었던 신라문화를 학술적으로 재조명하고 주요 거점 국가와의 문화 및 경제 교류 활성화를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제6기 실크로드 문명아카데미 신청은 이메일로 가능하다.

계명대 김정진 교수 연구팀, 골격계 의료 영상의 효율적 고해상화를 위한 위상최적설계 연구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의공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Computers in Biology and Medicine Journal(IF 7.0,

JCR 상위 2.3%)에 논문 게재

과도한 방사선 노출 없이 고해상도 골 미세구조 영상 구현으로 골격계 의료 영상의

환자 맞춤형 고해상화 적용 기대

좌 김정진 교수(교신저자), 우 김지선 박사후 연구원(1저자)
좌 김정진 교수(교신저자), 우 김지선 박사후 연구원(1저자)

계명대학교 기계공학과 김정진 교수 연구팀이 “위상최적화를 이용한 국소 골 미세구조 재구성 방법(Computationally Efficient Dominant Load-based Local Bone Microstructure Reconstruction Method Using Topology Optimisation)”에 관한 연구 성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에 발표했다. 김정진 교수와 김지선 박사후 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의공학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학술지 Computer in Biology and Medicine Journal에 게재되었다.

해당 저널은 수학 및 계산 생물학 분야에서 IF(Impact Factor) 7.0, JCR 상위 2.3%에 속하는 최상위급 학술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골격계 의료 영상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필수적인 고해상도 골 미세구조 영상을 과도한 방사선 노출 없이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김정진 교수 연구팀은 인체 골 미세구조가 특정 하중에 최적화된다는 점을 밝혀냈다.

이를 기계공학의 위상최적화 기술로 모사해 임상 해상도(600μm)의 골밀도 영상을 50μm 고해상도의 골 미세구조 영상으로 재구성하는 방법을 최초로 입증했다.

김정진 교수는 “12배 이상의 골격계 영상 고해상화는 최근 AI기술로도 구현하기 어려운 중요한 연구 결과”라며, “이 기술은 기존의 의료 영상 장치를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방사선 증가 없이 고해상도 영상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의 1저자인 김지선 박사후 연구원은 “특정 하중에 기반한 위상최적화는 기존 방법보다 계산량을 크게 줄여 다양한 연구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김정진 교수는 2006년 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에서 학부를 마치고, 2019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과학기술원 조천식모빌리티대학원에서 연구교수로 재직 후 2019년 9월에 계명대학교 기계공학과에 부임했다.

김정진 교수는 최적설계와 딥러닝을 활용한 의료영상 고해상화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으며, 이번 연구 성과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김정진 교수는 논문의 교신저자로, 김지선 박사후 연구원은 1저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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