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하고 있는 학생들. [사진=계명문화대]
계명문화대학교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하고 있는 학생들. [사진=계명문화대]

[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고물가 시대, 한 끼 식사값으로 만원도 부족할 때가 많은데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에서는 천원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지갑이 얇은 학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2일 2학기 개강과 함께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 첫째주 1일 평균 100명이 넘게 학생들이 찾아 총 535명이 이용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대구지역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천원의 아침밥’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계명문화대학교는 올해로 운영 2년째를 맞고 있다.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아침 8시부터 2시간 동안 제공되는 천원의 아침밥은 학생이 1,000원을 부담하며, 대학 1,500원, 정부 2,000원, 대구시 1,000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5,500원짜리 백반식을 제공한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천원의 아침밥을 통해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을 낮추고 아침밥 먹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쌀 소비 촉진에 앞장서고자 총장이 쏜다 이벤트 등 학생 식비 지원 행사를 주기적으로 진행하며, 안내 포스터 및 온라인과 SNS 홍보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여 나가고 있다.

또한 집밥 못지않은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백반식(국과 4찬 이상으로 구성) 제공은 물론이고 매주 수요일에는 계절별 특식을 제공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기호에 맞는 메뉴 개발 및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전국 천원의 아침밥 운영대학을 대상으로 최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계명문화대학교의 음식 맛 점수가 전국 평균 4.55점보다 높은 4.82점을 획득하는 등 모든 항목에서 평균이상의 점수를 받았다.

박승호 총장은 “구성원 모두의 노력으로 우리대학 천원의 아침밥 만족도가 평균이상으로 높게 나왔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균형 잡힌 식단과 맛 좋은 양질의 아침밥을 제공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명문화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입주기업 ‘크라우드펀딩 챌린지’ 2위 수상

크라우드펀딩 챌린지에서 2등을 차지한 계명문화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입주기업인 투마루 김용준 대표. [사진=계명문화대]
크라우드펀딩 챌린지에서 2등을 차지한 계명문화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입주기업인 투마루 김용준 대표. [사진=계명문화대]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입주기업인 투마루(대표 김용준)가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라한셀렉트 경주호텔에서 열린 ‘제5회 펀드 크라우드펀딩 챌린지’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행사는 창업기업의 자금조달 및 판로개척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마련됐으며, 크라우드펀딩 챌린지 수상자에게는 기업별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기업지원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개설을 지원한다.

대구‧경북 지역에 있는 12개 중장년기술창업센터와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에서 입주 및 졸업한 60여개 기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계명문화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입주기업인 투마루는 김천의 특산물인 호두를 활용하여 호두먹빵을 개발했으며, 우수한 품질과 맛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아 2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김재현 계명문화 중장년기술창업센터장은 “중장년센터의 지원과 입주기업의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입주·졸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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