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용 회장 “디지털 성범죄 방지는 세계 각국이 해결해야 할 긴급 과제”

딥페이크 방지 상담 모니터링 전문인력 양성과정. (사진 제공=대한민국 딥페이크 방지 비상대책연합회)
딥페이크 방지 상담 모니터링 전문인력 양성과정. (사진 제공=대한민국 딥페이크 방지 비상대책연합회)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전 세계적으로 불법 딥페이크가 확산하고 있지만, 그동안 불법 딥페이크 방지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대한민국 딥페이크 방지 비상대책연합회(회장 김상용)는 지역과 분야, 단체, 협회, 조합, 기업 등에게 공신력 있는 단체표준(TTAK.KO-10.1212)을 기반으로 하는 ‘딥페이크 방지 상담 모니터링 시스템’과 이와 관련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 각 협회, 조합, 기업 등은 딥페이크 방지 시스템과 전문인력을 빠른 시간 내에 갖추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다. 하지만 이 상담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면 딥페이크 방지에 특히 취약한 여성가족부, 교육부뿐만 아니라 불법 딥페이크를 예방하고 빠르게 대응해야 할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국방부 등에서도 이를 쉽게 도입할 수 있다.

‘딥페이크 방지 상담 모니터링 시스템’은 피해자 상담 기능과 피해 상담 모니터링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고 상담과 동시에 피해 디지털 유형을 파악할 수 있어, 즉각적인 피해자 보호와 법률 지원 등으로 연계되는 융합 과학 디지털 방지 시스템이다.

2020년 6월에 딥페이크 방지 모니터링 시스템 단체표준(TTAK.KO-10.1212)을 직접 개발한 김상용 회장은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공공정보서비스그룹(PG423) 편집 위원이고,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위원이다.

또한 2020년 초부터 딥페이크 방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노동부 일자리 창출 교육지원 과정에 의거하여 한국노총 중장년교육훈련센터에서 노동부 교육지원 카드로 교육비 지원을 받는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였다.

현재까지 120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하였고, 지역별 분야별 교육지원, 모니터링 지원과 컨설팅 서비스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딥페이크 방지에 필수적인 지역별 분야별의 전문직업 경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딥페이크 피해자의 세심한 피해상황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다.

김상용 회장은 “최근 해외 여러 나라와 대한민국 딥페이크 방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수출하기 위한 상담도 진행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딥페이크 성범죄가 급속도로 퍼져가지만, 이를 막을 예방책이 너무 부족한 실정이다. 세계 각 나라로 수출이 성사되면, 자동적으로 우리나라로부터 서비스도 함께 제공되기에 국내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정부에서도 이런 딥페이크 문제 해결시스템과 새로운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딥페이크 방지 모니터링 비상대책연합회 로고. (사진 제공=대한민국 딥페이크 방지 비상대책연합회)
대한민국 딥페이크 방지 모니터링 비상대책연합회 로고. (사진 제공=대한민국 딥페이크 방지 비상대책연합회)

딥페이크 방지 모니터링 서비스는 지난 2020년 6월17일 행정안전부 한국지능정보화진흥원(NIA)과 과기정통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공동 추진하는 공공정보 서비스(PG423)에서 TTAK.KO-10.1212 서비스 중심의 양방향 동영상 응용 서비스 교환 분류 체계(딥페이크 방지 모니터링 서비스)를 단체표준으로 정한 바 있다.

2020년에는 N번방 사건 등으로 국회에서 디지털 성범죄 방지법(딥페이크 방지법) 제정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만든 표준이며, 2023년 12월 말에 대한민국 디지털 전자정부 서비스도 공공정보서비스 그룹(PG423)에서 표준으로 공인되었다.

김상용 회장은 “딥페이크 방지에 대한 단체표준은 정부, 지자체, 단체, 업계, 학회 등의 내부 구성원 사이에서 적용되는 표준으로, 대한민국 내의 누구라도 함께하는 관련 시험인증, 용어, 간행물, 위원회, 포럼, 기술표준 이슈, 교육 등을 위한 합의를 통해 제정되었고, 그것을 모든 관계자가 함께 사용하는 것이다. 다만, 상호 운용을 위한 호환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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