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역량 강화 위해 프로그램 실시’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일요서울 | 박정우 기자] ‘장애인기업’은 현재 총 16만 개사에 이르며, 고용 취약층인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복잡한 취·창업 제도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기업’에 대한 교육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022년 기준 ‘장애인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기업은 총 16만 개사에 이르며 매출액은 75조 원, 종사자 수는 54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상당한 규모로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만큼 일각에서는 맞춤형 지원책을 통한 육성이 필요하다고 제시한다.

나아가 장애인기업의 종사자 32.2%인 17만5000명은 장애인으로, 고용 취약층으로 꼽히는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 각종 사회적 비용을 감소하고, 복지 제도를 보완하고 있다.

장애인기업 등록 시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등 정책사업 지원 가능

이에 중소벤처기업부 예하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센터)는 지난 1일 장애인기업 육성 정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장애인기업 및 예비창업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장애인기업 공공구매제도 및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날 교육은 더 많은 장애인이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효과적 방안을 제시하고, 장애인기업 육성 정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라고 설명했다. 

센터는 전국 16개 지역센터를 통해 등록장애인기업 약 9000개를 관리하고 있다. 장애인기업으로 등록이 되면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이 되고, 마케팅·공공판로·수출 지원 등 센터의 각종 정책사업에 지원할 수 있다.

박마루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은 “창업보육실 입주기업에 대한 맞춤 지원, 온·오프라인 교육 강화 등 장애인 창업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장애인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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