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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정원 국제설계 공모 참가자들 소송 우려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중단 시 문제점 많아

2024-09-30     육심무 기자
세종국제정원박람회 중단 시 대내외 신인도 추락과 상징정원 설계 업체들의 손해 배상 소송등이 우려된다.[사진 = 박람히장 조감도]

[일요서울 ㅣ 세종 육심뭄 기자] 세종시는 30일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중단 시 문제점으로 대내외 신뢰도 저하를 비롯, 상징정원 국제공모 소송 우려, 매몰비용(10억) 예산낭비, 화훼농가 반발, 내부 공직자 사기 하락 등을 우려했다.

시는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관계 중앙부처·기관 협의 결과 이행이 어려워 향후 세종시 국비 확보와 정책사업 추진 시 유무형의 불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그동안 해외도시정원 조성 등 국제적 협력을 유도하기 위한 유치 활동 및 홍보 노력이 무위로 돌아가고, 국제적 도시평판이 저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그동안 박람회 협력을 위해 국내외 기관·단체와 맺은 MOU 효력 상실 및 향후 협력 추진 등에 악영향 초래하고, 지방정부정원 유치를 위한 노력이 무의미해지고, 참여 의향을 밝힌 6개 지방정부를 비롯한 타 지방정부에 부정적 이미지 확산을 우려했다.

특히 ’24년 1회 추경에 국제설계공모 비용 1억원이 반영되 추진 중인 국제 공모는 마무리 단계인데, 공모 중단(사업 취소)에 따른 참가자 손배 소송 등 법적 분쟁과 향후 국내외 공모 추진 시 참여기피 발생 등 행정 신뢰성 저하를 우려했다.

아울러 박람회 관련 종합실행계획 연구용역 등 2023년 및 2024년 예산을 반영하여 추진 완료 또는 추진 중에 있어 무산시 기투자 예산 9억 8000만원의 매몰비용이 발생해 예산을 낭비하고, 시험 재배 및 묘목 축제 등에 적극 참여, 정원산업 활성화를 기대한 화훼농가 및 조경수농가가 반발할 것을 걱정했다.

이밖에 박람회를 위한 공무원들의 수 많은 노력이 무위로 돌아가는데 대한 공무원들의 허탈감과 자존감에 상처를 받고, 조직위 미출범으로 인한 인사상 기대(승진 등) 무산 등으로 사기가 저하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