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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기획] 카스토리 (213)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 P400 X’

디펜더 90 P400 X… 강인함과 우아함의 교차 지점

2024-09-30     이창환 기자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 P400 X 시승. [이창환 기자]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랜드로버의 강인함과 우아함의 꼭짓점에 있는 디펜더 라인업에 2024년형 올 뉴 디펜더 90 P400 X가 추가됐다. 이 차량은 강력한 가솔린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오프로드 성능을 한층 극대화했으며, 정통 오프로드 아이콘의 정체성을 간직하고 있다. 더욱이 강렬한 이미지의 3도어 숏 바디 디자인은 도로에서도 각별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주변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 P400 X 시승. [이창환 기자]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 P400 X 시승. [이창환 기자]

올 뉴 디펜더 90은 단단한 스탠스와 근육질의 디자인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풍긴다. 의도적으로 짧게 설계된 오버행은 38도의 접근각과 40도의 이탈각을 가능하게 해 다양한 험지를 정복할 수 있는 역량도 갖췄다. 그 디자인은 전통과 현대의 기술이 조화를 이룰 수 있게 만든 결과물로, 2열 루프에 위치한 ‘알파인 라이트’와 ‘사이드 오픈 테일게이트’ 등은 기존 디펜더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 P400 X 시승. [이창환 기자]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 P400 X 시승. [이창환 기자]

특히 디펜더 90 P400 X는 고성능 모델로서의 강한 외관 디자인이 돋보인다. 루프, 보닛, 클래딩 등에 글로스 블랙(Gloss Black) 색상을 적용하고 스타라이트 새틴(Starlight Satin) 마감으로 마무리해 강인한 이미지를 완성시켰다. 이는 오프로드 강자로서의 면모뿐 아니라 탑승객에게 차량 자체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해준다.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 P400 X 시승. [이창환 기자]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 P400 X 시승. [이창환 기자]

디펜더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내구성과 실용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무엇보다 앞좌석 센터페시아를 가로지르는 ‘마그네슘 합금 크로스카 빔’은 랜드로버의 견고함을 한눈에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도 있다. 동시에 현대적인 감각을 덧입혀 디펜더만의 기능적 요소를 갖춘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다.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 P400 X 시승. [이창환 기자]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 P400 X 시승. [이창환 기자]

또 고성능의 직렬 6기통(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400마력의 최고출력과 56.1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단 6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효율성이 극대화됐고, 최신 기술로 정교함을 더했다. 저공해자동차 2종 판정을 받아 혼잡통행료 할인이나, 공영주차장의 주차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 P400 X 시승. [이창환 기자]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 P400 X 시승. [이창환 기자]

즉 올 뉴 디펜더는 우수한 성능과 환경을 모두 고려함으로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자동차인 셈이다. 그러면서도 올 뉴 디펜더 90 P400 X만의 오프로드 기술을 통해 어떤 환경에서도 독보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으로 차고를 조절할 수 있어, 최대 90cm 깊이에서도 도강 능력을 자랑한다. 험로에서의 안정적 성능이 보장됐다.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 P400 X 시승. [이창환 기자]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 P400 X 시승. [이창환 기자]

동급 차량 대비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비틀림 강성을 자랑하는 D7x 모노코크 기반의 경량 알루미늄 구조 등으로 기존 프레임형으로 설계된 차량의 세 배에 달하는 강도를 제공한다. 이를 토대로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에서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데 거침이 없다.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 P400 X 시승. [이창환 기자]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 P400 X 시승. [이창환 기자]

일반 도로 주행은 부드러움과 다이내믹한 핸들링이 조화를 이루며, 고속 주행 시 안정감을 더욱 강조한다. 장마철 빗길을 뚫고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을 타고 내려가면서도 안정적인 차량의 주행이 이어졌다. 눈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쏟아지는 빗속에서 어댑티브크루즈 기능은 앞 차량과의 간격을 조절하며 차량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랜드로버가 자랑하는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기술은 차량의 움직임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했다.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 P400 X 시승. [이창환 기자]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 P400 X 시승. [이창환 기자]

험난한 오프로드는 없었으나, 가벼운 비포장도로에서의 주행은 디펜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과 더불어 최신 기술을 강조하는 디펜더는 거친 지형에서도 적재적소에 그 성능을 실감할 수 있게 했다. 디펜더 90 P400 X와 함께 오프로드를 달린다면 도전 정신이 꿈틀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차량의 내구성을 자랑해온 랜드로버다.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 P400 X 시승. [이창환 기자]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 P400 X 시승. [이창환 기자]

랜드로버는 특히 올 뉴 디펜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PIVI Pro)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11.4인치 터치스크린의 직관적 UI로 여러 기능을 한 공간에서 쉽게 제어할 수 있게 했다. 또 T맵 내비게이션과 함께 편리하게 업데이트가 가능한 SOTA(Software Over The Air) 기능을 얹었다.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 P400 X 시승. [이창환 기자]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 P400 X 시승. [이창환 기자]

3D 서라운드 뷰를 비롯해 클리어사이트 그라운드 뷰, 클리어사이트 룸미러 등의 기능은 낯선 곳에서의 주차가 용이하게 도왔다. 하지한 이 기능은 실제 예측 불가능한 오프로드 환경에서 차량 주변의 여건을 파악해 차량의 험지 탈출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디펜더 90 P400 X에 적용된 각종 기능은 디펜더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 P400 X 시승. [이창환 기자]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 P400 X 시승. [이창환 기자]

랜드로버는 2024년형 올 뉴 디펜더 90 P400 X의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를 포함해 1억3640만 원에 내놨다. 기대를 뛰어넘는 성능과 독창적 디자인, 높은 내구성까지 갖춘 이 차량은 오프로드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동반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를 통한 색다른 주행 경험과 일상 속 변화를 시도하는 이라면 디펜더의 강렬한 엔진에 몸을 맡겨보길 권한다.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 P400 X 시승. [이창환 기자]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 P400 X 시승. [이창환 기자]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 P400 X 시승. [이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