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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추석 연휴 시성비 트렌드 인기!”…간편하게 푸짐한 한상 차림 메뉴 주목

- 홈추족 증가와 시성비 트렌드에 맞춘 간편 먹거리 주목

2024-09-16     이범희 기자

[일요서울] 추석 연휴 간소화된 상차림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전통적으로 풍성함을 자랑하던 명절 먹거리는 집에서 추석을 보내는 ‘홈추족’ 및 1인 가구 ‘혼추족’의 증가와 식재료 구입 비용의 상승 영향으로 축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제공 : BGF리테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추석을 앞둔 지난 6일 전국 23개 지역의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 유통업체를 조사한 결과, 올해 4인가구 기준 추석 차례상 비용이 20만 9494원으로 작년 대비 1.6% 상승했다.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재료비와 시간이 가계에 부담이 되면서, 편의성과 시성비가 좋은 배달 음식과 간편식이 주목받는 것이다.
 
유통·외식 업계는 이러한 소비자 니즈에 맞춰 간편하면서도 푸짐한 한 상을 차릴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아귀찜은 조리 과정이 복잡해 가정에서 만들기 어려운 대표 한식 메뉴다. 육류 위주의 명절 식단으로 느끼해진 속에 매콤한 아귀찜은 개운하고 신선한 변화를 줄 수 있다.
 
배달 아귀찜·해물찜 전문 프랜차이즈 인생아구찜은 20여 가지의 재료를 조합한 특허소스로 만든 콜라겐아구찜과 살마니아구찜을 대표 메뉴로 내세우고 있다.
 
콜라겐아구찜은 아귀 껍질의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메뉴로 아귀의 모든 부위를 즐길 수 있다. 살마니아구찜은 뼈가 많은 날개, 머리 부위를 제거하고 아귀의 꼬리와 살코기만을 조리한 메뉴로 아이와 함께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인생아구찜은 고객의 기호를 반영해 완전 순한맛부터 아주 매운맛까지 총 6단계로 세분화된 매운맛 선택 옵션과 2단계의 염도 조절 옵션을 제공하고 있어 온가족이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콜라겐·살마니아구찜은 1인 메뉴로도 제공해 혼추족도 부담없이 주문 가능하다.

전통 한식인 보쌈과 족발을 접근성 좋은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맛볼 수 있는 제품도 눈길을 끈다.
 
외식 기업 원앤원이 운영하는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편의점 CU에서 자체 개발한 의성마늘 소스와 돈육의 조화가 특징인 ‘의성마늘 수육삼겹’과 ‘의성마늘 순살족발’ 2종을 판매하고 있다.

원할머니 의성마늘 수육삼겹은 쫄깃한 식감을 위해 적절한 지방층의 삼겹 부위를, 원할머니 의성마늘 순살족발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국내산 돼지 사태 부위를 사용했다.
 
모두 원할머니 보쌈의 노하우가 들어간 전용 솥에서 제조해 부드러운 고기의 식감과 풍부한 육즙을 맛볼 수 있다.

편의점 업계도 한가위 테마의 제품으로 추석 명절 기간 홀로 시간을 보내는 '혼추족' 공략에 나섰다.
 
CU는 '한가위 명절 도시락'을 출시했다. 명절 대표 음식인 떡갈비를 중심으로 동그랑땡, 고사리나물 등 다양한 명절 음식을 담은 제품이다.
 
GS25도 '추석 소불고기 전골 도시락'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식 소불고기 전골을 메인으로 동그랑땡, 무나물, 명태회무침 등으로 구성한 명절 한상 콘셉트 도시락이다.
 
세븐일레븐은 배우 이장우와 함께 만든 명절 도시락 '맛장우도시락 명절하이라이트'를 판매 중이다. 명절 상차림 필수 메뉴인 고기, 전, 나물을 균형 있게 구성한 상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명절 문화의 변화로 홈추족이 증가하고 시성비를 중시하는 트렌드가 이어짐에 따라 간편한 명절 먹거리가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 조리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드는 한식의 경우 이러한 트렌드가 더욱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사 참조 : 잇츠컴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