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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월드컵경기장, 8월 9일부터 주차료 징수한다

프로축구 관람객, 어린이회관·수영장 등 시설 이용자는 무료

2024-08-08     이재희 기자
월드컵경기장 주차요금표

[일요서울 l 대전 이재희 기자] 대전시가 오는 9일부터 월드컵경기장의 주차장 유료 운영을 시작한다.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은 교통 요충지로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골프, 여행 등)로 자주 이용됐다.
주말과 연휴에는 대전시와 인근 지자체의 시민들까지 장시간 주차하다 보니 어린이회관, 수영장 등 시설 이용자마저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았다.
뿐만 아니라 2023년에 대전시티즌이 K리그1로 승격함에 따라 프로축구 관람객이 크게 늘면서 시는 주차장 유료화를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

요금은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1일 상한액을 1만 원으로 하되, 프로축구 경기 일에는 주차 회전율을 높이고 관람객 편의 확보를 위해 주차요금 상한 없이 24시간 유료로 운영한다.

어린이회관, 수영장 등 시설 이용자 및 프로축구 관람객에게는 5시간의 무료 주차시간이 제공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설 이용자의 경우 오랜 기간 월드컵경기장 주차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유료화를 통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판단되며 축구 관람객의 경우 주차장이 협소하고 출차가 오래 걸릴 수 있기에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