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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정가]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 개최

민주 대전시당 대전시 인사 비판, 전현희 “과학기술 메카 만들겠다”

2024-08-05     육심무 기자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국힘 충남도당]

[일요서울 ㅣ대전 육심무 기자]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위원장(충남 김영석, 대전 이상민, 충북 서승우, 세종 이준배)은 5일 충남도당사에서 충청권 연석회의를 개최해 “충청권이 공동으로 강한 목소리를 내야 할 주요한 국가 정책과 주요 예산에 대해 중앙당과 정부에 적절히 전달하여 충청권이 소외되거나 배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 김영석 충남도당위원장은 “베이밸리 메가시티 사업 진행 문제, 서천특화시장에서 대형 화재로 인한 재건축 문제, 경찰 종합병원의 중부권 재난거점병원으로서의 병상 및 장비, 인력의 확보 문제, 내포 혁신도시에 생태계에 걸맞는 과학영재학교를 설립하는 문제, GTX-C 노선을 천안과 아산까지 연장하는 문제 등의 필요한 정책들과 주요 예산들을 반영하기 위해 힘을 합쳐 충청권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은 “시도당 연석회의를 통해 충청권의 목소리를 내고자 하는 것은 중앙당의 비대화에 대한 일정한 견제와 균형을 얻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 정치 전체의 견제와 균형을 바로잡고 충청권의 현안들을 해결하며, 소홀하게 취급받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잡고 제대로 된 대접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승우 충북도당위원장은 “충청권 발전을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 확충이 중요하다. 특히 청주공항이 중부권 핵심 공항으로의 역할이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이미 조성되어 있는 여러 가지 교통 인프라 사업과 충청권 전체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하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준배 세종시당위원장은 “세종시는 대한민국 제2의 수도이다. 국토 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라고 하는 이 두 가지 비전에 맞게 충청권의 중심에 서서 우리 충남, 충북 그리고 대전과 함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미지[사진 = 대전 엑스포다리 전경]

민주 대전시당 대전시 산하기관장 범죄연루 의혹 제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5일 대전시 산하기관의 잇따른 의혹으로 난맥상을 보이는 가운데 기관장마저 범죄 의혹에 연루돼 시민들의 신뢰를 잃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최근 제3대 원장에 임명된 대전과학산업진흥원장은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됐으며,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국민권익위원회가 횡령 혐의로 검찰 수사를 의뢰하는 등 대전시 산하기관장들이 줄줄이 수사선상에 오르내리고 있다”면서 “이들뿐 아니라 이장우 시장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폭력, 선거법 위반, 음주운전 등의 전과를 가진 인물들을 산하기관장에 발탁해 인사 검증 시스템을 무용지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대전시 산하기관장이 범죄경력자 내지는 범죄연루자들을 위한 자리가 돼서는 안 된다”면서 “범죄경력 기관장과 수사 대상에 오른 기관장의 자질 문제뿐 아니라 산하기관들에서 끊임없이 불거지는 각종 의혹이 잇따르고 있지만 대전시의 관리 감독은 부실해, 각종 비리 의혹을 근절하지 못하고 오히려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5일 직원소통의날 행사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사진 = 세종시]

최민호 세종시장 "새로운 마음으로 업무에 집중하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5일 올해 상반기 정부합동평가 종합 1위 등 성과에 대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7월 인사 발령에 따른 차질 없는 업무 수행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여민실에서 열린 8월 직원 소통의 날에 참석해 “무더운 여름, 보직 이동으로 업무 파악에 어려움이 더욱 크겠지만 새로운 자리에 빠르게 적응해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면서 “직원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이번 인사 발령 이후에도 새로운 자리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업무에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또 “이번 조치원복숭아축제는 용역 업체를 선정해 개최한 것이 아니라, 시와 조치원읍, 관계기관 등 여러 직원이 축제 전반에 걸쳐 직접 준비하고 운영했다”며 “그 결과 방문객은 지난해 6만 명대에서 올해 8만 명대로 증가하는 등 값진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전현희 의원이 5일 대전을 찾아 황정아 의원과 자리를 함께했다.[사진 = 전현희 의원실]

전현희 “글로벌 과학기술 메카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최고위원 후보인 전현희 국회의원(서울 중성동갑)이 5일 대전 유성구를 찾아 민주당 당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의 중심 대전을 글로벌 과학기술 메카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 의원은 이날“대전은 윤석열 정부의 R&D 예산 삭감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이라며 “글로벌 우수 인재가 모여들고 국내 청년 과학자들이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세계적 과학기술 허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외교·국방은 폭망이고, 민생은 파탄 났지만 윤석열 정권은 온 공조직을 동원해 자신과 가족을 위한 사익만 취하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나라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침몰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모두가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교하고 치밀한 법 논리를 가지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발의문을 직접 쓰겠다”며 “그리고 준비된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한 전 의원은 제38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제18대(비례대표)·제20대(강남을) 국회의원, 제7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