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8호에 이어서> 사업 부진으로 100만 명에 가까운 사업자가 작년 한 해 동안 폐업했다는 통계를 접했다. 소비침체에 기인한 내수 부진이 길어지면서 외식업 사업장 곳곳에서 자영업주들의 탄식이 쏟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이 불확실한 상황의 끝이 어디가 될지 아무도 예측하기 힘들다.

그렇다고 이대로 손 놓고 감나무 밑에 앉아 있을 수만은 없지 않은가. 어떤 대안이든 찾아야만 한다.  이번 호에서는 MZ세대를 겨냥한 창업 아이템으로 창업을 진행하라는 조언을 드리고자 한다. MZ세대는 다양한 측면에서 기존 세대와 차별화된 특성을 보인다. 

둘째, 개성 있고 인스타그래밍이 가능한 메뉴이다. MZ세대는 SNS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독특한 외관과 스타일링을 가진 메뉴를 선호한다. 

셋째,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메뉴이다. 이들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새로운 맛과 분위기를 경험하고자 하는 니즈가 크다. 이에 퓨전 요리, 체험형 메뉴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넷째,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메뉴이다. MZ세대는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식재료 공급 과정부터 포장, 폐기물 처리 등 전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메뉴를 선호한다.

MZ세대의 차별화된 외식 트렌드와 선호도를 고려할 때, 이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특별한 한끼 메뉴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다.

첫째, 건강과 친환경을 고려한 메뉴이다. 유기농 식재료와 채식 위주의 건강한 조리법을 활용하여, 맛과 영양의 균형을 갖춘 메뉴를 개발할 수 있다. 또한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여 식재료 공급과 포장, 폐기물 처리 등 전 과정에서 친환경적인 요소를 도입할 수 있다.

둘째, 개성 있고 인스타그래밍이 가능한 메뉴이다. MZ세대의 SNS 활용도가 높은 점을 고려하여, 독특한 외관과 스타일링을 갖춘 메뉴를 개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들의 개성 표현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셋째,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메뉴이다. 기존 메뉴에 퓨전 요소를 가미하거나, 식사 전후에 체험할 수 있는 요소를 추가하여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MZ세대의 새로운 경험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MZ세대 타깃 외식 창업 사례를 찾아보자. 특별한 한끼 메뉴로 MZ세대를 사로잡은 대표적인 외식 브랜드 사례로는 '비건 키친', '그린스토리' 등이 있다.

'비건 키친'은 유기농 식재료와 채식 위주의 건강한 메뉴를 제공하는 외식 브랜드이다. 이들은 맛과 영양의 균형을 갖춘 메뉴 개발에 주력하였으며, 친환경적인 포장과 폐기물 처리 등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였다.

또한 SNS 마케팅을 통해 독특한 메뉴와 브랜드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알려, MZ세대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그린스토리'는 친환경 콘셉트의 퓨전 요리 전문점이다.

이들은 건강한 식재료와 새로운 조리법을 접목한 메뉴를 개발하여 MZ세대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매장 내 체험형 요소를 도입하여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MZ세대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이처럼 MZ세대의 외식 트렌드와 선호도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특별한 한끼 메뉴를 개발하는 것이 성공적인 MZ세대 타깃 외식 창업의 핵심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SNS 마케팅 등 MZ세대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홍보 전략을 수립하고,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운영 체계를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 외식 창업 시 MZ세대 타깃 전략 수립의 필요성

MZ세대는 외식 시장의 핵심 고객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들은 단순한 메뉴 선택을 넘어 특별한 경험을 원하며,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창업 기회가 존재한다. 예비창업자 및 기존 창업자들은 MZ세대의 니즈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이를 반영한 차별화된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MZ세대의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을 면밀히 분석하여 이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MZ세대는 건강과 지속 가능성에 관심이 높으므로 이를 반영한 메뉴와 친환경적인 매장 운영 등을 고려할 수 있다. 또한 이들은 개성 있는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므로, 인스타그래밍에 적합한 인테리어나 독특한 서비스 등을 도입하여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더불어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마케팅 전략도 필수적이다. SNS와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하여 이들의 관심을 끌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MZ세대의 트렌드를 민감하게 파악하고, 이를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는 민첩성도 요구된다. 결국 MZ세대를 겨냥한 외식 창업의 핵심은 이들의 니즈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이를 반영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예비창업자와 기존 창업자들은 MZ세대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