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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소식] 대구대, 탄자니아 장애아동 인지재활역량강화사업 선정

KOICA 주관‘2024 시민사회 협력프로그램 진입형 사업’선정 탄자니아 키감보니 지역 장애아동과 특수교사 교육 사업 추진

2024-07-02     김을규 기자
대구대 2023년 탄자니아 장애아동 인지재활역량강화사업 현지 조사 모;습. [사진=대구대]

[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특수교육과 재활 분야 특성화 대학인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가 탄자니아 장애아동을 위한 국제 지원사업에 나선다.

대구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관한 ‘2024 시민사회 협력프로그램 진입형 사업’에 최근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탄자니아 키감보니(Kigamboni) 지역 장애아동의 인지재활역량강화사업’으로, 대구대는 KOICA, 아프리카미래재단 등과 협력해 사업을 펼친다.

이 사업을 통해 대구대는 2년간(2024~2025년) 4억 원을 지원받아 인지장애 아동 대상 재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시행하고, 특수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개별화 프로그램(IEP, Individualized Educational Program)을 운영한다.

앞서 간호학과, 아동가정복지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대구대 방문단은 지난해 KOICA 민관협력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탄자니아를 찾아 현지 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대구대는 KOICA, 아프리카미래재단 등과 사업 협력 협약을 체결했고, 올해 탄자니아 키감보니 주정부 및 교육청 등과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단은 올해 키감보니 지역 특수교육 담당교사 등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집단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교육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이어 내년에 웹 기반의 특수교사 개별화 교육과 장애아동의 이해 교육을 운영하고 사후 평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탄자니아에 한국의 선진적 특수교육을 전파하기 위해 현지 전담 공무원을 대구대 대학원 과정에서 교육하는 등 인적 교류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대구대 오혜경 교수(간호학과)는 “대구대가 강점을 지닌 특수교육, 재활 분야에 대한 학문적, 실제적 역량을 탄자니아 장애아동의 교육적 성장을 돕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경 넘은 사랑을 실천한다”

대구대, 2024학년도 하계 해외봉사단 몽골 파견

봉사단 27명 환경개선활동, 교육봉사, 문화교류 예정

6월 27일 해외봉사단 발대식 통해 헌신적인 봉사활동 다짐

2024학년도 하계 해외봉사단 발대식 단체 기념사진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가 2024학년도 하계 해외봉사단을 몽골 지역으로 파견해 국경을 넘은 사랑을 실천한다.

총 27명(단장과 인솔직원 3명. 학생 24명)으로 구성된 대구대 봉사단은 7월 1일부터 9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 지역으로 파견돼 노력봉사, 교육봉사, 문화교류활동을 펼친다.

참가 학생들은 벽화 그리기, 노후 시설 수리 등의 환경개선 활동과 한국어, 미술, 체육 등을 가르치는 교육봉사, 현지 주민들과의 미니운동회, 현지 가정 방문 등의 교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대구대는 지난 6월 27일 경산캠퍼스 웅지관(학생회관) 강당에서 ‘2024학년도 하계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박순진 총장과 파견 학생, 인솔자가 참가한 가운데 총장 학생 격려, 학생대표 선서, 봉사단 소감 발표, 단체 기념 촬영 등이 진행됐다.

학생 대표인 김강일 학생(건축공학과 4학년)은 “이번 해외봉사단의 이름은 ‘DUBE’로, 이는 ‘Daegu University Butterfly Effect(대구대 나비효과)’를 줄인 말이다”면서 “대구대 학생들의 작은 날갯짓이 몽골 학생들에게 큰 추억과 경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봉사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진 총장은 “이번 해외봉사가 국경을 넘은 사랑을 실천하고 글로벌 정신을 함양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봉사단 학생들의 안전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안전하고 자랑스러운 봉사활동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대 나노화학전공 오혜진 학부생, 연료전지용 촉매 개발 연구 논문 미국화학회 학술지 게재

미국화학회 학술지‘ACS Omega’온라인 판에 게재

백금 기반 촉매에 비해 뛰어난 내구성과 비용 효율성 보여

대구대 심준호 교수 연구팀 소속 학생 사진(왼쪽부터 학부 연구원 오혜진 학생, 공동 저자인 석사 과정 정소진 학생 순)

대구대학교 나노화학전공 4학년생인 오혜진 학생이 주도한 연구가 최근 미국화학회 학술지인 ‘ACS Omega’ 온라인 판에 게재돼 주목받고 있다.

이 학생이 소속된 심준호 교수 연구 팀은 연료전지의 산소 환원 반응용 환원극 촉매 개발을 위해 새로운 이중 금속 촉매인 CoCu@NC(CoCu-embedded N-doped carbon nanostructure)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효율적인 산소 환원 반응을 위해 새로운 형태의 제올라이트 이미다졸레이트 프레임워크(ZIF)를 이용한 비귀금속 촉매를 합성했다. 이 촉매는 기존의 백금 기반 촉매에 비해 뛰어난 내구성과 비용 효율성을 보였다.

이 촉매는 고온 열처리 과정에서 질소가 도핑된 탄소 나노구조체의 바깥쪽 껍질이 내부 금속을 보호하는 구조로 형성돼 높은 산소 흡착 능력을 발휘한다.

특히 CoCu@NC-750은 백금 촉매보다 향상된 반응성과 안정성을 보여 연료전지의 환원극에서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입증했다.

오혜진 학생은 “이번 연구를 통해 연료전지 기술의 상업적 활용 가능성을 한층 더 높여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올해 8월 조기 졸업을 앞둔 그는 대학원에 진학해 관련 연구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이 연구를 지도한 심준호 화학교육과 교수는 “오혜진 학생의 연구는 학부생 수준을 넘어서는 이례적 성과로 평가된다”면서 “연구 팀 소속 학생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끈기 있는 노력이 높은 수준의 연구 결과를 낳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 연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산업육성+(R&D) 사업과 한국연구재단의 과학기술분야 기초연구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