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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 소식] 대구환경청-대구세관, 지역산업계 탄소중립 이행 지원 위해 ‘맞손’

지역기업 탄소중립‧녹색성장 지원과 수출‧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24-05-24     김을규 기자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좌측 5번째)과 김정 대구본부세관장(우측 5번째)이 5월 17일지역탄소중립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구환경청]

[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서흥원)과 대구본부세관(세관장 김정)은 5월 17일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에서 대구‧경북 수출‧입 산업 탄소중립 이행 지원과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U CBAM 규정 발효 1주년에 맺어진 이날 업무협약은 지역 수출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와 CBAM, 자원‧용수 부족 등 기업경영 리스크 공동대응을 위한 관계기관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수출‧입업계 탄소중립‧녹색성장 실천 지원, ▲CBAM 공동설명회 개최, ▲자원재활용 지원, ▲친환경‧탄소중립 이행 대상 기업 정보 구축‧공유 등 기업지원을 위해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대구‧경북의 환경 전반을 관리하는 대구지방환경청과 수출‧입 전반에 걸쳐 노하우를 축적한 대구본부세관의 상호협력으로 지역산업계의 탄소중립 이행 진척과 현장 중심 수출‧입제도 개선사항 발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MOU 이행의 일환으로 다가오는 5월 23일 오후 2시 더케이호텔경주에서 CBAM 대상 6개 업종을 대상으로 배출량 산정방법과 중‧소기업 비용지원 제도 등을 소개하는 공동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탄소중립 이행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국내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해야할 위기이자 미래도약을 위한 절호의 기회다”라며, “대구본부세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지역산업계가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환경청, 홍수대응 유관기관과 합동훈련 개최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서흥원)은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예방을 위하여 22일 경북 칠곡군 석적읍에 위치한 포남제 제방에서 금년도 홍수를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구지방환경청뿐만 아니라 낙동강유역환경청·대구국토관리사무소·칠곡군청·칠곡경찰서·칠곡소방서·한국수자원공사·한국농어촌공사 등 실제 수해발생 시 관계되는 유관기관이 모두 참여하여 각 기관의 역할 및 대응체계 등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주요 훈련 내용을 살펴보면 태풍 내습에 따른 집중호우로 낙동강에 홍수경보 등 기상특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스마트홍수관리시스템 오류로 인한 배수문 차단이 원격으로 제어되지 않아, 마을 및 농경지가 침수되고 낙동강 제방 일부가 유실되는 등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하여 신속한 복구 조치와 주민대피 등의 풍수해 대응 과정을 시연했다.

이번 훈련은 하천에서 실제 피해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숙달된 대응능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실시하였으며, 유관기관에서도 장비·자재·인력 등을 적극 지원하고 참여하였다.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홍수를 대비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도 더욱 견고히 하여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환경청, 하‧폐수 처리시설 기술지원 실시

하‧폐수처리시설 맞춤형 기술전수로 운영능력 향상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서흥원)은 대구‧경북지역 내 하‧폐수처리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하여 수 처리 전문가로 구성된 “환경기초시설 기술지원반”을 5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환경기초시설 기술지원반은 2015년부터 방류수 수질기준을 반복 초과하는 등 운영에 애로를 겪는 하‧폐수처리시설의 정상 운영을 이끌기 위해 수처리 공정 및 시설 운영‧관리 전문가로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번 기술지원 대상은 방류수 수질기준 반복초과 시설, 운영‧관리 개선을 위해 기술지원 요청한 시설, 폐수 운영‧관리실태평가 저조시설 등 총 20개 시설을 선정했다.

기술지원반은 하‧폐수처리시설 현장을 방문하여 유입수와 방류수 수질, 약품사용량, 하수처리공법 등 하‧폐수처리시설의 전 공정을 면밀히 분석하고, 분석결과를 토대로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의 원인과 시설구조 및 운영상의 문제점, 시설 개선 등 실효성 있는 운영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금년에는 반복적 수질초과 시설에 대하여 현장 기술지원 후 시설별 맞춤형 대책을 수립하고 분기별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등 공공하‧폐수처리시설의 방류수 수질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서흥원 청장은 “기술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하여 기술지원 후 시설의 관리 및 운영상태를 피드백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하‧폐수처리시설 운영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대구환경청-대구세관, 지역 수출기업 대상 CBAM 설명회 개최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서흥원)은 대구본부세관(세관장 김정)과 함께 5월 23일 목요일 14시 더케이호텔경주에서 대구‧경북 수출기업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산업계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탄소국경조정제도(이하 CBAM)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CBAM은 유럽연합 내로 수입되는 역외 제품에 대해 탄소 가격을 동등하게 부과‧징수하는 제도다.

철강, 알루미늄 등 6개 품목*을 유럽연합에 수출하는 기업은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유럽연합 수입업자를 통해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하며, 2025년 12월 31일까지 전환기간을 거쳐 2026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 예정이다.

지역 수출기업들의 탄소중립 이행과 EU C이BAM 대응 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CBAM 개요, △탄소배출량 산정방법‧실습, △CBAM 대상기업 지원사업 현황을 안내한다.

또한,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CBAM 대응 주요현황 파악을 위해 QR코드로 접속 가능한 전자설문조사를 병행하여 보다 쉽게 소통하고, 설문조사 결과는 향후 대구환경청과 대구세관에서 향후 실시하는 기업 지원업무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서흥원 대구환경청장은 “이번 설명회는 기업들의 CBAM 대응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것”이라며, “우리 지역산업계가 CBAM을 비롯한 각종 국제통상 변화흐름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 입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정 대구세관장은 “많은 중소기업들이 정보 부족 등의 이유로 CBAM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제통상 환경변화에 지역 기업들이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신속한 정보 제공과 함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